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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돌풍, 김세진 감독 승부욕?
등록일 : 2014-10-21 (화) 23:00
7연패 디펜팅 삼성화재 3-1로 잡고 첫승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이 7연패 디펜팅 삼성화재를 누르고 첫승을 기록했다. 개막부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배구는 지난 주 토요일 영원한 맞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을 시작했다.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25-23, 25-18, 26-28, 25-19)로 삼성화재를 잡았다. 김세진 감독의 승부욕이 통할걸까. 아니면 OK저축은행의 올 시즌 돌풍의 시작일까.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세계적인 선수인 쿠바 출신 시몬을 데려왔다. 시몬의 등장에 지난 2시즌 한국 배구 코트를 점령하다시피 했던 레오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OK저축은행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군 입대를 앞둔 박철우가 13득점으로 재 몫을 해냈지만 시몬의 공격 앞에서 레오마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삼성화재는 OK저축은행에 점수를 내주게 된 것이다. 시몬은 오늘 43득점을 올리며, 후위공격 13득점, 서브에이스 6득점, 블로킹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첫 경기에서 세웠다. 레오가 버티고 있는 섬성화재를 상대로 말이다. 이제 8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디펜팅 삼성화재의 대항마는 영원한 맞수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보다는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 시즌 프로배구 코트장에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현대캐피탈 홈 개막전 경기가 22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카드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지난 개막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를 이기겠다는 승부욕이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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