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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글라이더 하동 악양∼섬진강 상공 뜬다
등록일 : 2011-09-29 (목) 16:35
하동군, 10월 1∼3일 형제봉 일원 국내 리그전 및 코리아 오픈 챔피언십 개최  국내·외 프로 행글라이더가 참여하는 국내 리그전 및 국제 오픈대회가 하동 악양면과 섬진강 상공에서 펼쳐진다. 하동군은 10월 1∼3일 악양면 평사리공원과 형제봉·구재봉 활공장 일원에서 ‘2011 행글라이딩 리그전(5차) 및 코리아 오픈 행글라이더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한국활공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선수 20명·일본선수 20명 등 선수 40명과 경기진행 스텝 등 7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40명이 형제봉(기상 여건에 따라 구재봉)에서 이륙해 구재봉(형제봉), 고소산성, 칠성봉, 청학동 넘어가는 철탑 등 5개 포인트(GPS 포착)를 찍은 다음 섬진강 고수부지(수변공원)에 착륙하는 50∼60㎞ 속도 경기다. 대회는 각 선수가 3일 동안 하루에 1번씩 비행해 3일간의 속도 점수를 합산, 순위를 정하는 크로스 컨트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국내 선수의 경우 국내 리그전과 챔피언십 대회를 동시에 치르게 되고, 일본 선수는 챔피언십에만 해당된다. 두 대회 모두 1∼3위 선수에게 각각 50만, 30만, 2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지고 특별상 수상자에게도 트로피와 상금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전문 패러글라이더들이 악양 상공에서 이륙해 5개 포인트를 거쳐 착륙지점까지 대략 1시간 30분간 청명한 가을 하늘을 비행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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