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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유료화 전국서 벤치마킹 바람
등록일 : 2016-10-13 (목) 16:58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료화 벤치마킹 쇄도 ... 앞으로도 지속될 듯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오는 16일까지 개최되는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등축제 유료화 성공에 대한 벤치마킹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축제 유료화는 당면 과제이면서도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미뤄왔으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가장 먼저 유료화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어 왔고 또 성공한 축제이기에 일선 지자체들의 관심이 그만큼 쏠리고 있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에 이미 방문했거나 예약을 한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강원도(태백시, 평창군) 경기도(도, 수원시, 의왕시, 가평군), 부산광역시(중구, 영도구), 충청도(충주시), 전라도(나주시, 보성ㆍ구례군), 경남 시․군 등 전국 18곳에 이르며 축제 중은 물론 이후에도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렇듯 유료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전국 지자체의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문화관광축제의 전면 유료화가 사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추진이 어려운데다 축제 유료화는 모든 지자체의 공통관심사로서 정부 축제 일몰제, 축제․행사 예산 총액한도제 및 보통교부세 제도로 재정압박을 가하고 있어 행사․축제성 예산 절감이 시급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진주유등축제를 방문한 지자체의 시장․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는 여론의 반발 속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전면 유료화를 시도하여 성공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유등축제의 간접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시군민의 불만을 최소화해 유료화 시행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유료화 운영 노하우에서 부터 지역민의 여론과 우대정책, 축제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관리, 축제장 안전관리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각 지역의 축제에 반영여부를 현장에서 토론하기도 했다. 이러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에 대해 이창희 진주시장은 축제 관계자에게 유료화 운영 노하우를 적극 제공해 줄 것을 지시하고 “전국 지자체들의 사례에서 보듯이 유등축제 유료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불가피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앞으로 유료화 논란이 종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6일까지 개최되고 있으며 진주 남강과 진주성일원에서 7만 여개의 등불을 밝혀 우천을 가리지 않고 연일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종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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