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茶)산업 획기적 도약의 길 열린다
등록일 : 2013-04-23 (화) 20:02
박민수 의원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법’ 발의…하동녹차 생산농가 기대  하동녹차를 비롯한 우리나라 차 산업과 차 문화가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다. 하동군은 민주통합당 박민수 의원이 차(茶) 산업의 육성과 차 문화 진흥을 위해 지난 18일 ‘차 산업 발전 및 차 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법안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차 산업 발전과 차 문화 진흥을 위해 차 산업 육성과 차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목표 및 추진방향, 차 산업 관련 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사항, 차 재배와 원료의 안정적 수급에 관한 사항, 차 산업 전문인력 육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는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차산업 종사자의 경영안정을 위해 차 경작지에 대한 생산기반시설의 정비지원, 재해예방 시설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차를 활용한 식품 등의 판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차산업의 육성, 차의 수출 경쟁력 제고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차 및 차 문화를 홍보하거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대통령령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전통 차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통 차 문화 지침을 정해 보급·지도하고, 차를 활용한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새로운 가공법 및 이용법을 보급하며, 차와 관련된 식품의 조리와 가공 등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차문화 교육을 위해 학교가 운영하는 차 문화 관련 교육내용의 연구·개발 및 각종 차문화 교육 활동과 이를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할 수 있고,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교양·문화 강좌 등에 차문화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박 의원은 “차 산업 발전 및 차 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을 통해 경제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차 산업 발전이 이뤄지고 차 문화에서는 몸과 마음이 위로받는 힐링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차(茶) 음료는 우리나라 전체 음료시장의 7.4%(2009년 기준), 2738억원의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 탄산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음료로 인식되면서 많은 연령층과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큰 부모 계층에서 선호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차는 음료 외에도 아이스크림·과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식품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리나라는 차 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나 가뭄 등으로 주 수입원인 동남아지역의 작황이 좋지 않을 경우 안정적인 공급원 확보가 어렵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차 산업을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