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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통령 장화 신고 화포천 청소
등록일 : 2011-08-16 (화) 16:52
노무현 전 대통령 김해시 봄맞이 주요하천 정화활동 전개에 따라 화포천 청소에 나서 오늘 오전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이 직접 장화를 신고 화포천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노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점퍼와 밤색 바지에 장화를 신고 오전부터 김해시 공무원과 진영읍 주민을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300여명과 함께 봉하마을 인근 화포천 을 중심으로 한 하천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직접 청소에 나섰다. 노 전 대통령은 "앞으로 봉하 마을과 화포천이 좋아질 것이며 자신이 화포천 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힌 뒤 "화포천 과 봉화산을 잘 가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취재진에게 내비치며 앞으로 환경과 농촌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것임을 시사해 주었다. 또 이날 함께 정화 활동에 참가한 단체 회원들에게도 고마움을 나타내며 직접 하천으로 내려가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덤불속에 숨어 있는 쓰레기를 일일이 찾아내 준비한 부대에 담기도 하였으며 물속에 있는 쓰레기는 갈고리를 이용해 걷어내기도 하였다. 약 1시간가량을 청소하던 노 전 대통령은 이재우 진영농협조합장에게 하천 주변의 덤불은 본질적으로 태워 버리거나 쳐 버려야 하는데 산불 때문에 태우지는 못하고 그냥 쳐버려야 하는데 앞으로 시간 나면 봉하 마을 이장과 함께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를 감시하고 애초에 버리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끼리 만이라도 그렇게 하면 다른 곳에서도 따라 하지 않겠냐며 화포천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일행과 함께 화포천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눈 뒤 사저로 돌아갔으며 봉하 마을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며 마을부녀회가 운영하는 국밥집은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8-03-06 오후 2:5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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