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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표단 탑승 전용기 도착... 김여정 첫 남한 방문
등록일 : 2018-02-09 (금) 15:20
오후 1시 46분 전용기 활주로 착륙 오후 1시 54분 전용기 계류장 도착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1보/김영남.김여정 남한 도착)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전용기가 평양순안국제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 제1청사 활주로에 오후 1시 46분 착륙했다. 콜사인 PRK-615편이다.  오후 1시 54분 인천국제공항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활주로를 거쳐 계류장에 도착해 전용기 안에서 내려 게이트를 통해 귀빈장으로 이동했다.오후 2시 6분 인천국제공항 귀빈장에 도착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의자에 앉는 과정에서 서로 먼저 앉으라고 양보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김여정은 특히 밝게 웃으면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에게 먼저 앉아야 한다고 말하며 손으로 제스처하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오후 2시 16분 북한 대표단들이 먼저 1층 귀빈주차장에 나와 남한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승용차와 버스에 탑승했다. 오후 2시 20분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먼저 나와 맨 앞에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탑승했고,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뒤에 있는 승용차에 탑승하면서 단장으로서 예우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2시 23분 김영남과 김여정이 탄 승용차가 먼저 귀빈주차장을 출발했고, 뒤 이어 대표단이 탄 승용차와 버스가 뒤 따랐다. 오후 2시 29분 김영남과 김여정이 탄 승용차가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해 강릉행 KTX를 타기 위해 플랫폼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남이 먼저 에스컬레이터에 올랐고, 뒤에 김여정이 올라 지하 1층으로 내려왔다. 이날 김영남 보다는 김여정 주변을 경호하는 모습이 삼엄하게 이뤄졌다. 2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역 KTX에 탑승했고, 오후 3시 강릉역으로 KTX는 출발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여 KTX를 탑승하기까지 일반인들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선을 만들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 경찰병력이 배치되고 경계는 삼엄했지만, 일반인들의 통제는 별도로 통제하지 않고 북한 대표단들의 이동 동선 구간만 접근을 통제했다.  오늘 인천국제공항 제1청사에 도착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촉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다.오늘 인천국제공항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김의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이 김영남 등 북한 고위국대표단을 맞이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북한 백두혈통으로 불리고 있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위급 대표단은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뒤 오찬을 함께 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되고 있다. 오늘 방남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2박 3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다시 전용기를 타고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오늘 내려온 북한 전용기는 다시 평양 국제순안공항으로 갔다가 11인 다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별취재팀 유명조 기자/강원 미디어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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