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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기강 해이...공무원에 이어 청와대 대변인까지 성추행 파문 확산
등록일 : 2013-05-13 (월) 19:43
 있을 수도 있어도 안 되는 사상 초유의 최고 국가기관인 청와대 공무원이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아니 청와대에서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담화문을 빼고는 대부분 대변인 역할을 하는 이가 이번 미국 순방 중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온 나라가 떠들썩 하다.여기에 미국 순방 중이던 홍보수석은 대통령은 물론이고 청와대에 있는 비서실장에게도 늑장 보고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기강해이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이번 청와대의 일 만은 아니다. 공무원들이 성추행과 성폭행, 그리고 자신의 딸과 같은 나이 또는 더 어린 여성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하는 등 이미 공직자들의 기강해이는 어제 오늘의 일 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터진 일은 핵 폭탄급이다. 온 나라가 떠들썩 한 것은 물론이고,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가 이번 사건에 대해 연일 보도하면서 국가적인 망신을 한국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다행인 것은 대통령이 그 것도 매우 이례적으로 현지(미국) 순방 중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듣고 자진사퇴 또는 경질 이야기가 나오는 과정에서 직접 이만기 홍보수석에게 윤창중 대변인을 경질하세요. 라고 말로 지시했고, 이 홍보수석은 로스엔젤레스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 대변인의 불미스런 행동으로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지난 10일부터 오늘 13일까지 청와대는 매우 빠르고 강한 어조로 사과문을 이만기 홍보수석, 허태열 비서실장,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까지 발표했다. 국민들과 피해 여성, 그리고 한인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고, 허 비서실장은 단상에서 내려와서도 고개를 여러분 숙였다. 앞으로는 더 이상 공무원, 공직자들이 이런 사건에 휘말리지 말고, 정치다운 정치, 공무원 다은 공무원의 신분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켰으면 한다. 이번 사태와 관련 청와대의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는 약속. 꼭 지켜주길 기대한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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