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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눈사태 발생 한국인 4명 실종
등록일 : 2020-01-18 (토) 16:12
-교육봉사활동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교사 11명중 9명 등반, 4명 실종, 5명 안전하게 대피, 2명 캠프서 머물러 -네팔 대사관 폭설 등 기상 상황 좋지 않아 -현지 경찰구조팀 급파 네팔로 해외 교육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1명 중 4명이 눈사태로 연락이 두절됐다. 18일 오전 외교부와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30분∼11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천230ｍ)을 지나던 도중 눈사태를 만나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실종자들은 모두 충남교육청 소속 현직 교사들로 지난 13일 충남지역 10개 학교 교사 11명(2명은 같은 학교 소속 교사 확인)이 한국을 출발해 25일까지 네팔 현지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었다. 11명의 교사 중에서 9명이 트레킹에 참여했다 5명이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건강상 현지 캠프에서 출발하지 않고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가이드와 함께 선두에 가던 교사 4명은 갑자기 쏟아져 내린 눈에 휩쓸렸고, 후미에서 가던 5명은 대피해 사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교육청은 네팔로 교육봉사를 떠났던 교사 4명이 갑작스러운 눈사태로 연락이 두절됐다는 현지 동행한 여행사를 통해 사고소식을 듣고 네팔 대사관을 통해 실종자 수색을 해 달라고 요청하며, 연락이 두절된 4명의 교사 가족들에게 연락해 사고 소식을 알렸다. 충남교육청은 또 네팔 해외 교육봉사에 나섰다가 산사태로 교사 4명이 실종된 사실이 알려진 18일 오전 충남교육청에 상황본부를 마련하고 네팔 현지와 외교부, 충남도청 등 유관기관과 연락을 취하면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주네팔 한국 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경찰에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국내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달했다. 사고 현장은 네팔 중부의 히말라야 인근 포카라시에서 도보로 3일정도 가야 하는 곳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는 며칠째 폭설이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로 18일 오전 네팔 경찰구조팀이 현장으로 급파됐지만, 현장 접근이 어려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남교육청도 교육청 직원 2명과 가족 6명 등이 사고 대책반을 꾸려 18일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주네팔대사관과 함께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을 요청하면서 본부 신속 대응팀을 파견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충남교육청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전원 무사 귀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고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고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실종자 명단이다. 이민수(58), 김숙자(54·여), 정필봉(60), 최효원(39·여)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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