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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내외, 만수대 창작사 참관
등록일 : 2018-09-21 (금) 16:29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삼지연초대소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 2018.09.20.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만수대창작사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시 노무현 대통령도 방문한 곳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22보] 16:03 문 대통령 내외, 만수대창작사 미술작품전시관 앞 도착. 우리 측 공식수행원 동행. 북 측의 이경섭 만수대창작사 사장, 김성민 만수대창작사 부사장, 김영희 만수대 미술작품전시관장이 영접. 문 대통령 내외, 꽃다발 건네받고 영접 자들과 인사한 뒤 건물 안으로 이동. 1층 로비에서 방명록 작성. 방명록에는 예술이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2018.9.19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관람 시작하면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성혜 당 통일전선책략실장이 합류함. 남측에서는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도 동행. 문 대통령, 방명록 작성 후 엘리베이터 쪽으로 이동. 엘리베이터 타고 3층으로 이동. 3층에서 미술품(주로 그림, 도자기 등 포함) 관람 시작. 김성민 만수대창작사 부사장이 안내함. 금강산 소재로 한 그림을 보면서 화법상 몰골기법 이용했다는 설명 들으면서 문 대통령이 정말 힘 찹니다. 라고 말하는 것 들림. 선우영 작가의 그림 앞에서 문 대통령은 저도 기억이 나는 분입니다. 라고 말함. 문 대통령은 관람 도중 김성민 부사장 작품이 나오자 김 부사장과 악수를 다시 함. 문 대통령 : (평양성을 소재로 한 그림을 보면서 안내자에게)평양성이 아직 남아 있습니까? 북측 관계자 : 네. 문 대통령 : 복원도 했습니까? 북측 관계자 :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을밀대 소재 작품이 계속 나오자 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를 보면서 을밀대를 한번 가봐야 하는데 라고 말하는 것 들림. 해칠보 소재 그림 설명을 들으면서 문 대통령은 금강산 바깥쪽은 해금강이고 칠보산 바깥쪽은 해칠 보구나 라고 말함. 문 대통령 관람 중 안내자가 인민예술가 작품이라고 계속 소개하자 인민예술가가 되려면 어느 정도 해야 되나, 국제적으로 전시 열어야 되나? 라고 북측 안내자에게 물어봄. 3층 관람 마치면서 도자기를 들고 있는 사람을 형상화한 밀랍인형 작품 관람. 북측에서는 일본 전시도 한 작품 이라고 설명. 16:30 계단 통해 2층으로 이동. 풍산개 그림 작품 보면서 풍산개는 저도 선물 받았습니다. 라고 말함. 보석화 기법을 설명 받으면서는 이쪽에만 있는 기법인가요? 라고 물으며 관심 보임. 금강산 작품이 연속되자 문 대통령은 금강산은 예술가들의 영원한 이라고 말하는 것 들림. 호랑이 그림을 보고는 남쪽에도 호랑이 그림이 많았다. 라고 말함. 16:40 계단 통해 1층으로 이동. ▲ 문 대통령 : (1층으로 이동해 대형 도자기 보는 도중 안내자에게)만수대창작사는 어떤 분들이 오나요? 북측 관계자 : 평양예술대 졸업생 중 우수생이 옵니다. ▲ 문 대통령 : 예술가들의 꿈이네요. 농악 그림 설명을 듣고는 문 대통령 아직 실생활에서도 합니까? 라고 안내자에게 물음. 리선권 위원장 : (관람 종료를 앞두고 문 대통령에게)마음에 드는 것 없습니까? ▲ 문 대통령 : 아주 힘차게 그린, 그 뭡니까? (주변에서 몰골기법 이라고 말해 줌) 리선권 위원장 : 의지와 뜻이 아주 강합니다. ▲ 문 대통령 : 자기 마음에 꽂히는 게 중요하죠. 16:39 관람 종료. ▲ 문 대통령 : 고맙습니다. 남과 북이 다양하게 교류하는데, 정부 당국 간 교류도 중요하지만 문화, 예술, 체육 교류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문화, 체육 교류는 활발한데 예술 교류도 활발해져야 합니다. 광주비엔날레에 22점 전시된 것이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고, 작품을 같이 전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프레스센터 평양공동취재단=유명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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