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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노화산업 2022년까지 추진
등록일 : 2014-03-10 (월) 16:15
한방,양방,해양 트라이글‘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구’ 최종 용역 경남도는 3월 10일 오후 2시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주재로 관련 시군, (재)경남테크노파크, 산업연구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용역에는 항노화산업의 육성에 관한 국내?외 현황 및 발전전망, 경남의 항노화산업 육성 필요성, 시군의 실태조사, 클러스터 조성방안, 사업별 세부계획 수립,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포함되었다.  이날 산업연구원 홍진기박사는 용역발표를 통해 “경남은 다양하고 풍부한 약용식물, 해양수산 등 천연물 항노화산업 소재가 풍부하고, 산청한방약초연구소, 바이오21센터, 경남환경독성본부,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등 특화 연구개발 시설이 이미 구축되어 있어 산업화에 유리하다”며, “또한 기계, 조선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고 지역기반 강소기업을 배출하여 전국 평균이하인 지역산업의 다양성 지수(RDI : Relative Diversity Index)를 높여 특정업종 의존도를 개선하고, 박근혜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친고령?항노화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 구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성방안으로 ‘자연, 약재, 의술이 어우러진 고부가가치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발전비전으로 설정하고, ‘항노화바이오기술 기반의 인간 친화적 힐링거점 조성’을 목표로 서부경남 중심 한방 항노화, 동부경남 중심 양방 항노화, 그리고 남해안 해양 항노화의 연계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한방항노화는 산청-함양-거창을 주축으로 하여 지리산권 약용식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 기능성식품과 체험 및 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양방항노화는 양산을 중심으로 김해 의생명센터 등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각종 항노화 제품과 의료기기 및 서비스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해양항노화는 통영-남해-하동을 중심으로 남해안의 다양한 수산자원 등을 활용하여 기능성 천연물 소재를 생산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들 3개 권역은 세부 특화분야에서 차별성을 갖지만 기능적으로는 상호 연계?보완하는 트라이앵글(3각구도)화하여 경남 항노화산업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기반구축, 기술개발역량, 기업지원, 연계협력사업의 총 4대사업 분야 30개 세부사업 국비 1896억 원 등 총 5175억 원의 예산으로 3단계 로드맵으로 이루어지는데 ▲ 1단계(2014~2016)는 주로 R&D사업과 연구개발성과 사업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주력 ▲ 2단계(2017~2019)부터는 생산기반 확충,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체험 및 관광단지 조성 추진 ▲ 안정적 제품 공급이 가능한 3단계(2020~2022)는 대규모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항노화산업의 선순환적 발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중장기 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산청, 함양, 거창 등 서부권 중심의 한방항노화, 양산 중심의 양방항노화 2개 축을 기반으로, 해양항노화산업과 연계하여 도와 시?군이 함께 중앙부처, 국회, 연구기관, 기업 등의 협력을 이끌어 내어 미래 50년 준비에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고령화 사회의 진입과 바이오?의료기술의 발전, 산업의 융복합에 따른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항노화산업을 경남도의 미래 50년 핵심전략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지난 4월부터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에 의뢰하여 올해 3월까지 수행한 것이다. 한편, 항노화산업은 노화에 관련된 질병이나 기능 저하를 조기에 탐지하고, 예방,치료, 개선을 위한 모든 관련 산업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건강관리서비스, 외모관리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시장 규모는 2006년 1326억 달러에서 2013년 2745억 달러로 연평균 11.1%의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2015년에는 33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2010년 10조 9천억 원에서 2020년 2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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