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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ALPHGO)와 이세돌'의 바둑대국은
등록일 : 2016-03-15 (화) 13:43
 '알파고(ALPHGO)와 이세돌'의 바둑대국은 기계인 알파고와 인간 이세돌의 단순한 바둑게임의 대결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대결이라는 점에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것은 슈퍼컴퓨터와 인간과의 대결의 의미를 떠나 인류를 대표하는 이세돌과 대결로서 인간지능을 만든 인간을 대표한 자존심의 대결이였다. 과학적으로는 도저히 이길수 없는 게임으로 1200대의 슈퍼컴과 인간과의 대결은 도저히 이길수 없는 게임이였다. 그런데 이세돌 9단이 4국에서 '신의 한수'라 불리는 78수에 승기를 잡았고 인간을 닮아 진화한다는 알파고가 1180수 만에 돌을 던졌다. 알파고가 불계패한 것이다. 이는 어쩌면 인간승리요 앞서 알파고가 3승한 경기보다 더욱더 빛나는 것은 이길수 없는 조건을 극복하는 인간승리였기때문에 더욱 더 열광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알파고가 180수 만에 불계패한 것은 알파고가 갖고 있는 엄청난 연산속도 강화학습을 통해 익힌 수가 창조적인 두되를 갖고 있는 인간에 패한 것이다. 슈퍼컴1200대와 헤아릴수 없는 경우의 수중 한수를 찾아내는 인간의 능력의 승리였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이세돌9단의 승부사적인 기질과 수를 읽는 냉철한 판단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여겨지며, 아직까지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조적인 두뇌를 따라올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이미 승부가 나버린 게임에서 이세돌9단의 1승은 값진 것으로 여겨 환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장에 미국국기 성조기가 아니라 영국국기 유니언잭기가 태극기와 나란히 새겨져 있는 까닭은 알파고를 탄생시킨 딥마인드(Deep mind)사는 2010년 데미스 하사비스, 셰인 레그 , 무스아 슐레이만이 영국 런던에서 설립한신경과학 기반의 인공지능회사이다. 2014년 1월에 유럽의 IT기업중 가장비싼가격으로 구글이 인수 합병하였기 때문에 소유자는 미국 국적이지만 탄생은 영국이기 떄문이다. 또한 '알파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데미스하사비스1976년 영국 출생으로 구글과 합병이후 구글의 인공지능담당 부사장으로 있다. 그는 또 2009년 영국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인지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았고,2010년에 딥마인드를 창업하였고 이후 미국의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바드에서 박사후 연수과정을 밟은 엘리트이다. 딥마인드의 2인자 데이비드 실버박사는 '강화연습'을 총괄하며 실버 박사와 최고경영자 데미스 하사비스와 같은 캠임브리지대학 출신이고 친구사이다. 2004년 시작한 컴퓨터 바둑강화 학습분야 박사과저에서 최초로 9줄 바둑 마스터 레벨 ㅓ프로그램에 사용된 알골리즘을 공동개발하였다. '알파고'는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딥러닝(Deep Learning)'인공지능이다. 딥러닝이란 기계가 단순 입력된 것을 아는 게 아니라 '원리'를 깨닫고 스스로 배우는 인공지능을 말한다.즉, 인간의 사고방식을 모방하여 배우는 것이다. 알파고는 수만개의 기보를 학습하고 다시 다른 알파고와 수만번의 대결하여 강화학습을 하게 하여 이길수 있는 확률을 찾아 내어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알파고는 인간과 유사하게 학습하지만 인간이 흉내낼수 없는 연산속도와 학습속도를 가진다. 몇개월전까지만해도 4~5단 수준이던것을 불과 몇개월만에 프로9단의 실력을 가질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몇년전까지만해도 인공지능의 수준은 강아지인지 고양인지 정도의구분만 가능하였으나 지금은 강아지를 보고 순간적으로 품종까지 구별이 가능할 정도로 발전되어 있다. 이처럼 인간뇌의 복잡한 학습능력까지 모방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과연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미래에는 인간의 복잡다난한 인간의감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알골리즘이 개발될 날도 머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마이뉴스 코리아/ 이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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