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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씨 출마설 모락 모락
등록일 : 2011-08-16 (화) 18:22
유엔의 날 이회창씨 보수단체 연설 "그간 현실정치 떠나 있었지만" 결국 출마하나?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전 총재가 정계 은퇴 이후 처음으로 대중연설에 나섰다. 연단에 오른 이회창 전 총재는 "현 정부의 대북 정책 때문에 나라가 위기에 처했다" 면서, 비판에 목소리를 높혔다. 이날 보수단체 참석자 회원들은 이회창을 외치며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네기도 했다. 이 행사는 라이트코리아·국민행동본부 등 우익단체가 유엔(UN) 창설 62주년을 맞아 주최한 집회다. 행사가 열린 서울광장엔 서정갑 국민행동 본부장, 김관용 회장 등 2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렸다. 이 전 총재는 연설 중간 중간 주먹을 힘주어 쥔 채 팔을 흔들기도 하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대선 후보였던 과거 모습을 연상시켰다. 행사가 끝난 뒤 100여명의 기자들과 지지자들이 이 전 총재를 둘러쌌다. 여느때보다 많은 기자들이 몰려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기자들의 대선출마 질문에 이 전 총재는 즉답은 피했지만 조만간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여운을 남기고 밀려드는 취재진을 뒤로 하고 승용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마이뉴스코리아/소찬호기자 최종편집일: 2007-10-25 오후 1:1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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