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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풍요로운 가을을 알리는 '첫 벼베기'
등록일 : 2011-09-03 (토) 10:06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 남모산마을과 유등리 유청마을에서  창원시는 9월 2일 오후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 남모산마을과 유등리 유청마을에서 올해 벼베기를 하여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첫 벼베기는 남모산마을의 박일 씨 논과 유청마을의 배덕열 씨 논에서 실시됐는데 배덕열 씨는 오대벼를 4841㎡의 논에 지난 5월 11일께 모내기를 하여 이날 첫 수확을 했다. 또한 박일 씨의 경우는 운두벼를 9499㎡의 논에 지난 5월 7일께 모내기를 하여 같은 날 벼베기를 하여 첫 수확의 기쁨을 가졌으며, 이날 수확한 쌀은 전량 추석용 햅쌀로 출하 할 예정이다. 이날 농민들은 "올해 잦은 비와 이상기후로 조생종 벼수확량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걱정했으나 다행히 평년작 이상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유청마을 배덕열 씨는 "벼 수확 후에 후작으로 하우스당근을 재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오대벼는 극조생종이고, 운두벼는 조생종으로서 둘 다 밥맛이 좋고 쓰러짐과 냉해에 강하며 조기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면서 "예상수확량이 오대벼는 10a당 410㎏정도이고, 운두벼는 400㎏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전후해서는 조생종인 운광벼가 본격적으로 수확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용필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고품질 쌀 안전생산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매트 지원, 맞춤형비료 적량시용, 병해충 예찰 및 공동방제 농약 지원 등 현장영농지도를 강화했으며, 앞으로 중?만생종 벼의 물걸러대기 등으로 등숙율을 높이고, 적기수확 및 건조?저장관리를 철저히 하여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해야 할 것이다"며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금년에도 출수기 이후 기상이 순조로워 평년작 이상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심정희기자 [2011.09.03. 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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