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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경상남도 “최고장인” 5명 선정
등록일 : 2011-09-01 (목) 18:06
최고장인 증서수여 및 장려금 지급 경남도가 9월 1일자로 “2011년도 경상남도 최고장인”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상남도 최고장인은 지난 2007년 4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상남도 기능인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한 기능인 중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산업 및 기능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타의 귀감이 된 우수기능인들이 실질적으로 우대 및 존경 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이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경남의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5회째를 맞이한 경상남도 최고장인은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후보자를 접수하고, 26일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 최고장인은 ▲기계분야 전산응용가공 직종에 두산중공업(주) 변점용 직장 ▲금속분야 금속재료 직종에 두산중공업(주) 박남석 과장 ▲조선분야 선체건조 직종에 삼성중공업(주) 조명수 직장 ▲공예분야 도자기 직종에 길천도예원 이한길 대표 ▲공예분야 가구제작 직종에 취목공방 조복래 대표 등 5명이 그 주인공 들이다.  최고장인에게 경남도지사 명의의 최고장인증서와 장려금을 매년 100만원씩 5년간 총 500만원이 지급된다. 기계분야 전산응용가공 직종의 변점용 직장은 1980년 두산중공업(주) 입사 후 건설과 대형 CNC장비 설치를 시작으로 포항제철 광양제철소 1기 준공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포항제철 “사장상”수상과 원자력 주기기인 Reactor Vessel, Steam Generator 및 터빈/발전기 Rotor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한국표준형 화력, 원자력 증기터빈 제작기술 문서(44종)를 표준화해 조기국산화에 기여했고, 기능장 교재를 발간해 현장실무자료, 신입사원, 사내 기술교육원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등 전국 최다 기능장 배출 등 후배양성에 기여 했다. 다기능 CNC장비를 유지관리해 노후화된 설비를 최신 SINUMERIK 840D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작업자 기량향상 및 신기술 보급과 인위적 에러를 최소화 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여 품질문제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금속분야, 금속재료 직종의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박남석씨는 1982년 입사 이래 29년간 열처리 분야에서 투철한 애사심과 직업의식을 가지고 성실한 자세로 근무해 온 장인으로 열처리기술, 부재로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냉간압연용 Roll의 열처리기술을 개발, 표준화하여 국산화에 성공했다. 금속재료기능장 외 다수의 기술자격 취득 및 1993년 전국품질분임조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10년 창원시 이달의 최고 근로인으로 선정되는 등 타의 귀감이 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조선분야, 선체건조 직종에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조명수씨는 1981년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에 입사해 현장의 기능직 사원에서 현장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29년 동안 선박 생산관리 부서에 근무하면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장비 가동률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및 자동화 생산라인 체계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축열식 폐 가스 소각로 도입으로 유기용재의 냄새제거는 물론 작업장에 비산되는 유기용재를 제거하여 작업자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기여했다. 공예분야, 도자기 직종에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이한길씨는 1986년‘길천도예공방을 설립, 도자기공예 창작활동 및 상품화 사업을 시작하여 1988년 김해도예협회를 창립하고, 1990년 김해시로부터 “진례송정도자기 특산단지”로 지정받는데 기여하였으며 경상남도공예품경진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 및 전시발표를 통해 도자기 분야 의장 및 상품화개발을 선도하고, 2001년 김해도예협회장과,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이사 및 감사를 역임했다. 지역 도자기문화 및 전승체험교육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문화센터 강좌, 무료체험학습장 운영 등 지역 문화 나눔의 사회적 활동과 도자기 체험교육의 기반을 구축하는 활동을 했다. 공예분야, 가구제작에서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조복래씨는 우리나라 전통의 가구제작 기능인으로서 대한민국 전통공예 최고의 공모전인 전승공예대전에서 입선, 특선 장례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해 전통공예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한국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회원, 환경미술대전 초대작가, 경상남도환경미술대전 심사위원 경상남도공예품장려업체지정 등으로 전통공예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전통기법인 소목기능을 이용하여 목재고유의 무늬와 색상 등을 살리고 전통디자인과 오늘날 생활에 어울리는 디자인 등을 접목하여 생활가구로서의 실용성과 전통기능으로서의 예술적 기능을 돋보이게 하여 전통가구의 활용과 격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총 19명의 경상남도 최고장인을 선정해 연 1백만원씩 5년간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최고장인”에 선장된 분들의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하며, 다른 광역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2011.09.01 1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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