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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창원 통합 논의 재점화
등록일 : 2011-09-14 (수) 13:33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가 지난 9월 7일 시·군·구 통합기준을 확정·발표함에 따라 함안군과 창원시의 행정구역 통합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함안군에 따르면 특별위원회의 통합기준으로 인구, 면적, 생활·경제권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주민자율에 의한 통합의 원칙을 존중하여 위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도 통합을 건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군민이 원하면 창원시와의 통합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함안군에서는 오는 10월 초순경 주민투표권이 있는 19세 이상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다수의 군민이 통합을 희망하는 시·군과 통합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거쳐 통합 시한인 12월말까지 통합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간추진기구인 행정구역통합함안군위원회(위원장 김영상)는 이미 창원시와의 통합을 바란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발빠른 홍보활동 전개에 나섰으며, 지난 2009년 국회의원 선거구 등 정치적인 요인으로 실패한 창원시와의 자율통합을 이번에는 기필코 실현시킨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개편추진위원회가 밝힌 통합 기준에는 해당지역 단체장 또는 의회,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 이상의 연서가 있을 경우에는 주민에 의해서도 통합건의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정부는 금년 12월말 까지 통합 건의서를 개편추진위원회에서 접수받아 통합안을 마련한 뒤 내년 6월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한 후, 2014년 7월 통합자치단체를 출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황영희기자 [2011.09.14 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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