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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교통 한때 운행 중단...거래처인 주유소서 공급 거절
등록일 : 2011-10-05 (수) 20:07
어제 오후 일부지역 운행 중단되기도 충남 청양군의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운행을 멈추면서 한때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으나 지금은 운행을 재개했다. 청양교통이 운행을 중단한 것은 어제 오후였다. 청양관내 일부 지역에 시내버스가 운행을 하지 못했고, 하교하는 학생들과 직장에서 퇴근하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청양교통이 어제 오후 일부 지역에 운행을 하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원인은 어제 시내버스가 청양읍내 모 주유소에서 유류 추가 공급을 하지 못하면서 차량에 기름을 공급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남아 있던 버스만 운행을 했던 것이다.확인결과 어제 오후 운행을 한 뒤 기름을 주유하기 위해 거래처로 간 시내버스 기사들은 주유소 측에서 추가 공급을 해줄 수 없다고 거절했고, 할 수없이 기름이 남아 있던 차량만 운행을 했다는 것이다. 자칫 전면 운행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제보를 받은 기자는 취재결과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일단 오늘(5일) 아침 첫차 운행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오늘(5일) 아침 군 관계자는 담당과장이 직접 청양교통 사무실에 나가 첫차 운행 여부를 확인했다며, 학생들의 등교와 직장인들의 출근을 위해 일단 운행을 개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기름이 고갈되기 시작한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관내 전 노선에 대해 청양교통이 운행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버스운행이 중단되자 청양군은 버스회사와 해당 주유소 관계자를 불러 재정지원금 1억500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이를 기름 값으로 충당한다는 데 합의하면서 12시 이후부터 오늘 막차까지 운행이 재개된 것이다.청양교통은 거래처인 청양읍내 한 주유소가 밀린 기름 값은 2억여 원으로 주유소 측에서 지급을 요구하며 버스에 유류 추가 공급을 거절했던 것이다. 청양교통은 연간 버스 운행과 군비 지원을 통해 19억여 원을 벌어들이지만 해마다 2억~3억 원의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청양군은 평균 재정지원금, 유가보조금, 공용버스 구입,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9억2천만 원을 청양교통에 지원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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