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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지정장소 외 정차는 대형사고 유발
등록일 : 2011-09-09 (금) 19:47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사용)은 2차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42%로 일반사고 치사율보다 3배나 높다고 밝혔다. 상주청원 간 고속국도 터널 내 차로 위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 두 대를 후행하는 버스가 충격해 3명 사망, 1명이 중상 입는 사고 발생. 이 사고는 끼어들기로 시비가 붙은 두 차량이 차를 세워두고, 어두운 터널 내에서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서로 언쟁을 하던 중 뒤에 오던 버스가 추돌한 사고이다. 사고의 1차적 원인은 무리한 끼어들기로 인한 감정싸움에서 비롯되었으며, 도로 또는 갓길에는 가급적 차량을 정차시키지 않아야 함에도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정차한 것이 2차적 원인이 됐다.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고속도로 등 고속으로 운행 중인 도로에서 주간에는 100m이상 뒤쪽에 안전삼각대와 같은 표지를 설치하고, 야간에는 자체 발광하는 섬광신호등을 200m 뒤쪽에 함께 설치해야 한다. 이러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2차 사고의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데, 2차 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42%로 일반사고 치사율의 3배에 이르기 때문의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추석연휴를 맞이해, 고속국도 지정장소 외 정차는 삼가고, 고장자동차표지 등의 설치로 2차 교통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한편, 사고발생 시 운전자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골절환자의 경우 폭발 등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2차 부상방지를 위해 의료전문가에게 맡기고 함부로 건드리거나 옮기지 말아야 한다. - 의식이 없는 부상자는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피나 토한 음식물을 제거한다. - 호흡이 정지된 환자는 심장마사지와 같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 비 접촉사고인 경우 본인과 무관하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부상자가 있음에도 현장을 이탈할 경우 도주차량으로 몰릴 수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이충희기자 [2011.09.09 1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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