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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전쟁 이겨낼 비밀병기 자동차는?
등록일 : 2011-09-07 (수) 17:25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극심한 교통정체. 국토해양부는 이번 연휴간 전국적으로 총 2,9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역대 명절 교통량 중 최대 수준이라 밝혔다.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부산을 기준으로 귀성길은 8시간30분, 귀경길은 9시간10분이다.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정체로 인해 낭비되는 기름 또한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자동차가 정차하여 공회전을 5분 하게 되면 1km이상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낭비된다. 이처럼 장시간운전과 기름값문제로 큰 고민인 이때, 중고차전문업체 카즈는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 선택 팁을 제시했다.  #. 9인승 이상 승합차는 버스전용차로로 시원하게! 꽉 막힌 정체를 뚫고 시원하게 달려가는 차선, 바로 버스전용 차로다. 특히 연휴정체 때는 버스가 부러워지는데, 고속도로의 경우 9인승 이상 승용, 승합차에 한해 버스전용 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 6인 이상 탑승했을 때 해당되니 체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9인승 이상 승합차로 분류되는 '카니발'에 6인 가족이 탑승 할 경우, 추석 연휴에 버스전용차로를 이용 할 수 있는 것이다. 6인 이상 탑승 조건은 대가족 이동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으며, 차량 한대로 여러 명이 이동하는 귀성길 카풀을 이용해도 좋은 방법이다. 9인승 이상 차량으로는 '트라제XG', '스타렉스' 등이 대표적이다. 트라제XG는 현재 단종되어 중고차로만 구입이 가능하고, 2003년식 디젤 모델기준 6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스타렉스는 신형 신차부터 구형 중고차까지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2003년식 9인승모델의 중고차 가격은 590만원이다. #. 고연비 경차와 디젤차를 이용하여 더욱 저렴하게 현재 시판되고 있는 경차인 '스파크'와 '뉴모닝'의 경우 모두 기본 17.0km/ℓ의 공인연비를 선보인다. 경차를 이용한다면 오피넷 제공 전국평균 휘발유가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서울 부산 왕복을 주유비 9만원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경차 고속도로 통행료가 50%임을 감안하면 11만원 안팎으로 교통비를 충당할 수 있어 3인만 탑승해도 고속버스로 이동하는 것보다 저렴한 셈이다. 정체가 길어져 공회전량이 증가하더라도 경차의 주유비가 가장 저렴한 것은 진리. 또한 예전과 달리 1000cc로 커진 경차기준 덕분에 한층 넓어진 차체는 2∼3인이 탑승 하면 충분히 여유롭다. 중고차로 구입을 고려한다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선택하는 것도 알뜰한 방법이다. 쉐보레 스파크와 성능상 큰 차이 없이 차명과 엠블럼 등 일부가 변경된 경우라,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1년식 스파크는 1,100만원선인 반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9백만원 후반대면 구입할 수 있다. 또 운반해야 할 짐이 많거나, 목적지에 산길 등 험로가 포함되어 있다면 디젤엔진으로 달리는 SUV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넓은 적재공간과 디젤연료로 인한 주유비 절감, 오프로드도 끄떡없는 주행성능까지 만점이다. 매번 교통정체로 머리가 지끈거렸다면 올해 추석에는 고연비차량과 다인승차량을 적극 활용하여 한걸음 더 가볍게 고향으로 달려가보자. 마이뉴스코리아/이충희기자 [2011.09.07 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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