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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하나 금원산 생태수목원 가자
등록일 : 2012-08-14 (화) 19:10
경남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길 648-210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금원산생태수목원은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도립수목원으로 연간 1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고 있는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생태수목원내에는 방문자센터, 알파인온실, 만병초원, 희귀자생식물원, 오감체험숲, 전망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물 보유 종수는 현재 1520종(자생 561, 조성 959)이 있다. 또한 실내 전시물로는 식물표본, 식물종자, 야생화사진, 숲과 자연생태에 관련된 전시실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산식물로는 스위스의 나라꽃인 에델바이스와 알프스민들레, 특산식물로는 서양에서 흰개나리 꽃으로 불리는 미선나무와 흰참꽃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그리고 금원산의 야생화인 산수국, 대사초, 노루오줌, 비비추, 나리 등의 꽃들이 만발해 있으며 100년의 전통을 뚝심으로 지켜온 나무들이 거대한 디톡스『Detox』광장을 이루고 있다.  이 광장을 따라 관찰데크가 4Km가 설치되어 있는데, 자연과 더불어 연인, 가족들과 오래도록 남을 추억 만들기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금원산 트레킹『tracking』코스로 1, 2, 3, 4 코스 등이 있어 금원산 정상『1353m』의 능선을 따라 기백산『1331m』의 산행을 하다보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들이 새롭고도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금원산 도립공원의 계곡은 해발 750~900m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해줄 쿨『cool』한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7,8월에는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숲속교실, 환경음악회가 열려 이곳을 찾은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한다. 금원산의 유래는 옛날 금원숭이가 하도 날뛰는 바람에 한 도승이 그를 원암이라는 바위 속에 가두었다는 전설에 유래해 금원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금원암은 마치 원숭이 얼굴처럼 생겨 낯바위라 하는데 음의 바꿈으로 납바위라 부르고 있다. 금원산에는 이 외에도 비 내림을 미리 안다는 지우암, 달암, 이원달 효자 반전이 왜구를 피해 그의 아버지를 업고 무릎으로 기어 피를 흘리며 올랐다 하는 마술암, 중국의 5대 복성중 하나로서 감음현을 식읍으로 받아 입향한 서문씨의 전설이 얽힌 서문가 바위, 국내 최대 크기의 문바위 등의 여러 바위들이 존재한다. 올 여름 막바지 휴가철을 자연생태수목원과 자연휴양림에서 보낸다면 자연을 느끼는 소중한 체험과 함께 다양한 공연도 즐기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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