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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 노인 일자리 30만개 창출" 노심(老心)잡기 주력
등록일 : 2011-08-21 (일) 15:39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30만개 노인 일자리를 창출과 노후소득보장 강화 및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내실화와 노인복지 확대" 등을 약속하며 노심(老心)잡기에 주력했다. 정 후보는 10일 대한노인회 초청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전국 만여 초중고에 '실버폴리스'를 배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령친화적 일자리 30만개를 임기 내에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동영 후보는 또 "기초노령연금 대상을 80%로 확대하고, 수급액을 연금가입자평균 소득월액의 10% 수준으로 높여 노후소득 보장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500만 어르신의 삶의 질을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차기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4.15 총선 당시 '노인폄훼'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것과 관련해 정 후보는 "원죄가 있다. 본의 아니지만 많이 실망시켜준데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게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동영 후보는 이어 "정치인에게 국회의원 배지는 생명과 같은 것인데, 그때 스스로 사죄의 의미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당 의장직을 내놨다"며 거듭 사과했다. 정 후보는 또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는 4자성어를 인용해 이명박 후보를 공격했다. "공자 말씀에, 신뢰가 없으면 나라가 설 수 없다. '무신불립'이라고 했다. 나라에 필요한 것 세가지가 있는 데 밥, 군대, 신뢰다. 다 필요한데 하나를 없애야 한다면 군대를 포기할 수 있다. 또 하나 포기한다면 밥을 포기할 수 있다. 그러나 신뢰가 없으면 나라가 무너진다"며, 이 후보를 신뢰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정동영 후보는 특히 "지도자의 말에 거짓이 섞여있으면 나라가 바로설 수 없다"며 "거짓된 지도자와 함께 나라가 제대로 되고 선진국으로 간예는 과거에도 현대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7% 성장을 말하는 후보가 있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전략이 없다"고 비판한 뒤 "대통령이 되면 50%밖에 안 되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진작하고 노인들의 일자리를 열배 이상 늘리는 것을 경제발전의 핵심전략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최종편집일: 2007-12-10 오후 8:3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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