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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바다목장에 “참돔 치어” 방류
등록일 : 2011-09-23 (금) 18:10
도 수산자원연구소, 23일 1만5천 마리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상욱)가 연안해역의 지속적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대표적 고소득어종인 참돔종묘 1만5천마리를 23일(금) 통영 바다목장(통영 산양 곤리) 해역에서 바다목장 자율관리공동체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참돔은 연구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우량친어로부터 지난 6월 채란·수정해 생산한 전장 7cm 내외의 건강한 어린고기로, 1~2년 이내 어미로 성장하여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에 의하면, 참돔은 경남도 어류양식 품종 중 조피볼락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어종으로서 1990년대 500톤미만이던 생산량이 2000년대 초반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9년 8,639톤, 2010년 5,788톤을 생산 전국의 92%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수온상승 등의 이유로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도내 주요양식 품종인 참돔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향상 및 우량친어를 양성 어업인에게 보급하기 위해 품종 개량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그 동안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관리 하고 있는 국산토종 참돔 6세대로부터 7세대 종묘를 생산했으며, 일본참돔(긴키대학)과 어업인이 일반적으로 양식하는 품종을 생산해 연구교습어장 해상가두리에서 수용하여 성장도, 내병성 등 사육비교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장실용연구 강화를 위해 연구소와 자매결연을 맺은 통영 한산 용초어촌계에 지난 9. 6일 참돔 7세대 치어 3만마리를 무상분양해 어업인이 직접 양성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도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으로 있으며, 이를 토대로 우량형질의 참돔을 어업인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연구소의 연구역량 강화와 어업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및 경상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와의 MOU를 체결하여 수산물의 품질향상과 열성화 방지를 위해 고품질 굴 생산 개발, 진주담치 유전적 다양성 확보 및 우량종묘 공급 등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현장 실용연구를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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