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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도지사, 청양 군민들 목소리 귀 기울여
등록일 : 2011-10-04 (화) 19:22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민과의 정책현장 대화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청양군(군수 이석화)을 찾았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어떻게 보듬어 줄지 살피기 위해 청양을 찾은 안 도지사는 △청양고추문화마을 △천장리 알프스마을 △왕진보건진료소 △청흥버섯영농조합법인 등을 잇따라 방문해 청양군민들의 가감없는 목소리를 들었다. 첫 방문지로 택한 청양고추문화마을에서 안 도지사는 청양고추와 세계고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고추박물관 현장견학을 한 후,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장방문에 동행한 이석화 청양군수는 “지난 8월 개관한 고추문화마을은 고추를 테마로 한 체험학습과 문화공간으로 칠갑산과 출렁다리, 천문대, 목재문화체험장 등 청양의 관광벨트를 조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고추문화마을은 총사업비 149억원을 투입, 청양읍 군량리에 부지 99,929㎡, 건축면적 3,603㎡ 규모로 완공됐으며 주요시설은 고추박물관, 세계고추전시관, 자연생태관, 펜션이 있다.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 마을로 이동한 안도지사는 마을의 조롱박 및 얼음축제 현장과 운동장, 수영장을 관람하고 도농교류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한 마을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도농교류센터는 2005년~2009년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곳으로 도농교류센터, 운동장, 산책로, 야외수영장, 농촌체험실습장, 주차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2011년 방문객이 83,150명에 달하며 매출은 3억2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왕진보건진료소(청남면 왕진리 소재)로 이동해 진료소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단한 대화를 나눈 후, 청흥버섯영농조합법인 버섯농장(법인대표 정의용. 청남면 왕진리 소재)을 방문해 버섯의 재배, 판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버섯농장은 2002년 설립됐으며 재배하우스 80동, 톱밥표고생산시설 608㎡, 산지유통센터 800㎡의 규모를 갖추고 연매출액은 25억원에 달한다.  한편, 청양군은 주민불편해소와 도심 활성화를 위해 청양읍 읍내리(구 산림조합~지천제방간) 청양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따른 사업비 8억원 중 도비4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군에 따르면 이곳은 주택밀집 지역이나 보행자 도로로 차량진입이 불가한 상태로 도로 개설로 재난발생시 소방차 진입 등 화재 예방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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