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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수렵장, 11월 1일부터 개장 한다
등록일 : 2011-10-14 (금) 19:42
산청·거창·합천 3개 시군, 내년 2월 20일까지 운영  경남도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로 농작물과 주민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야생동물의 적정 서식밀도 유지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2011년 시·군 순환수렵장”을 내달 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11월 1일 산청군과 거창군을 시작으로 7일 합천군에서 개장하며, 내년 2월 2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운영되는 수렵장 면적은 국립공원, 문화재보호구역등을 뺀 1,074.13㎢(산청 304.16, 거창 347.52, 합천 422.45)로 최대 3,580명(산청 1014명, 거창 1158명, 합천 140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수렵 가능한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수꿩, 멧비둘기, 까치, 어치, 참새 등이며, 수렵장 운영 기간 동안 엽사들은 1인당 멧돼지는 6마리, 고라니와 청설모는 각 3마리, 참새와 까치 등 조류 10종은 지역 및 종류에 따라 1일 5마리에서 수량제한 없이 포획할 수 있다. 포획 승인권은 엽구 및 수렵 종류에 따라 수렵기간 내 멧돼지 등 모든 동물포획이 가능한 적색 포획 승인권(41만원)부터 최소 3일간 조류 등을 포획할 수 있는 청색 포획 승인권 등 30여 종이 있으며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이번 수렵장 운영을 통해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로 내년도 농작물 등 피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남도는 현행의 시·군 개별 수렵장 운영방식으로는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내년부터는 도 전지역을 4개 권역으로 묶어 매년 4~5개 시·군을 대상으로 광역순환수렵장을 운영해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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