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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라디오 특별전 "발명왕 에디슨 부산에 오다
등록일 : 2016-06-09 (목) 17:51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100년 전 역사 속 이색적 라디오들을 한 자리에서 마주할 2016. 6월 11일 (토) - 6월 24일 (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세계 희귀라디오 특별전 <발명왕 에디슨 부산에 오다>이 부산 “Aura 갤러리"에서 2016. 6월 11일 (토) - 6월 24일 (금) 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기획자 소장자 Aura갤러리 대표 / 김호준 (전. 마산예총회장 / 현, 창원시청소년교향악단 상임지휘)씨는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 진 추억속의 낡은 라디오를 켜고 아련한 과거로 소리여행을 떠나볼 수 있도록. 자신이 소장한 약 1000대의 라디오 중 전 세계 약 10대 정도 남은 희귀한 라디오는 물론 국내에선 거의 볼 수 없는 각양각색의 진귀한 라디오를 포함 약 150점을 선별해서 라디오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120년 전 발명왕 에디슨이 만든 세계 최초의 실린더 레코드와 축음기로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작곡가이자 지휘자 김호준이 미국 유학시절 우연히 만난 “Made in Korea"의 조그마한 휴대용 라디오 한 점이 라디오에 대한 저의 또 다른 운명적 사랑은 시작되었다.

“라디오는 어느새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60-70대 어르신들께는 아련히 잊혀 진 추억의 시간을 찾아 드리며, "MP3,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만 익숙해져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마냥 신기하기만한 상상도 하기 힘든 100년전 아날로그 세상을 경험하게 해줄 것입니다“

특히 연세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오시면 그분들의 잊혀 진 세월을 찾아 드릴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가족이 나들이해도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의 체험이 될 것입니다. 이젠“라디오란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 했다 관람료는 물론 무료다.

세계 희귀 라디오 특별전 <발명왕 에디슨 부산에 오다>은 부산 화명동 아우라갤러리 부산시 북구 화명신도시로 127 범서미라클 14층에서 열리며 오전10 문을 열고 오후10시 문을 닫는다 참고로 월요일은 휴관한다.전시라디오는 세계 희귀 라디오 150여점 이다.

라디오 방송의 역사

1888년 H.R 헤르츠가 전파의 존재를 입증, 1896년 G 마르코니가 무선전신 교신에 성공하면서 전파에 의한 통신의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후 제1차 세계대전시에는 군사용 보안상 이유로 유무선 통신의 개인적 사용은 한때 제한되었다. 이후 군대로부터 전파통제가 해제되자 아마추어 무선기사들에 의해 비록 가청구역이 약 수㎞에 불과 했지만 많은 실험방송국이 설립되었다.

1900년 미국의 R.A.페슨던이 고주파발전기식 무선전화를 발명하고 나아가 무선통신기기를 개발 이후 1906년 크리스마스이브 무선장치로 매사추세츠 브렌트록에서 2곡의 음악, 1편의 시, 짧은 이야깃거리 등을 무선전파에 실어 방송, 당시 반경 수백㎞ 내의 선박무선기사들이 청취할 수 있었던 것이 미국 최초의 방송이었다.

1920년 11월 2일 저녁에 하딩과 콕스의 대통령 선거전에서 하딩의 당선 발표를 첫 방송으로 방송업무를 개시한 피츠버그의 KDKA 방송사는 미국 최초의 상업방송국이었다. 디오 방송이 많은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방송국은 라디오 수신기기를 제조·판매하거나 광고방송을 함으로써 운영비를 조달하였고, 이후 1921년 말엽까지 미국에는 총8개의 방송국이 설립되었다.

참고로 피츠버그에 미국 최초의 방송국 KDKA 설립 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이미 1919년 11월 정규방송이 시작되었고. 그 외 캐나다는 1920, 오스트레일리아는 1921년, 덴마크는 1921년, 프랑스는 1922년, 소련은 1922년, 벨기에는 1923년,· 체코슬로바키아 1923년, 독일은 1923년,·스페인은 1923년, 일본은1925년, 인도는 1926년,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도 라디오 방송이 개시되었다.

19229년 미국의 E.H.암스트롱의 주파수변조 방식의 발명으로 FM이라는 단파방송의 길을 열었고, 1938년 미국에서 최초로 FM실험방송국이 개국, 1961년 부터는 스테레오 방송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 6월 1KW 89.1MHz로 서울FM방송국이 개국되었다.

우리나라 라디오 방송의 역사
우리나라 라디오 방송의 시작은 1925년 11월 총독부 체신부에서 출력 50W의 최초의 무선방송실험방송이 실시되었고, 1926년 11월 사단법인 경성방송국이 설립, 1927년 2월 16일 출력 1KW 주파수 870KHZ로 개국한 사단법인경성방송국(JODK)이 최초의 방송국이었다. 방송은 오전 6시부터 밤11시까지 방송, 일본어 70%, 한국어 30% 정도의 비율로 방송, 이후 1932년 조선방송협회로 개명되었고, 1933년 4월부터 제1방송은 일본어로 제2방송은 한국어로 분리하여 방송하였다.

1942년 태평양전쟁 중에는 일본 제국의 군사 보안상 강제로 한국어 방송이 중단되었고 영어식 용어사용도 금지 되었다. 이후 1935년 경성중앙방송국으로 개칭, 아울러 부산방송국이 지방방송국으로 최초 개국되었고, 1945년 해방당시까지는 주요도시에 16개의 지방방송국이 개국되었다.

당시엔 라디오방송을 듣기위해선 2원씩 지금의 수신료를 납부하고 허가장을 받아 대문 앞에 부착하여야 했었다. 조선방송협회는 1945년 9월 광복 후 남한에서는 한국방송공사로, 북한에서는 조선중앙방송으로 개명하고 국영방송으로 방송이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는 지금의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서 1959년 11월 15일 생산한 진공관식라디오(모델 A-501)로 가격은 쌀50가마니에 해당하는 약 2만환으로 매우 고가의 전자제품이었다.

마이뉴스코리아/박정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