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당 "패배의 기억은 잊되 교훈은 살려야"
등록일 : 2011-08-21 (일) 16:32
대통합민주신당 김호진 쇄신위원장은 "패배의 기억과 아픔은 잊어버리되 패배의 교훈은 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당사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이제 패배의 기억과 아픔을 매듭짓고 내일 떠오를 2008년의 태양속에서 우리의 꿈과 희망을 읽어내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보면 '당신은 어떻게 파산했소? 서서히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라는 부분이 나온다"며 "신당의 대선 패배도 4년전부터 서서히 진행돼오다 지난 19일 갑자기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 재보선 선거 등에서 신당은 (국민들로부터) 경고를 받았지만 솔직히 파산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았다"며 내부 자성을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종무식에 참석한 오충일 당 대표도 "대선 승패를 떠나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가 더 중요하기에 우리는 역사와 국민 앞에 한점 부끄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국민이 다른 선택을 해주신 것은 이미 겸허히 수용했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민의 소리를 겸손하게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정배 의원 역시 "이번 대선 패배는 어떤 의미에서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반복돼 온 민심 이반의 결과물이었다"고 스스로를 질책했다. 그는 이어 "또한 지금까지 늘 반성과 쇄신을 얘기해왔지만 성과가 없었다"면서 "이제 쇄신을 꼭 성공시켜 개혁 정체세력을 재건하고 내년 4월 총선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최종편집일: 2007-12-31 오후 7:31:44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