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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제93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등록일 : 2012-03-02 (금) 10:51
 하동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항일청년회관 지역 기관단체장 80여명 참석 제93주년 3·1절 기념식 및 하동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2012년 정기총회가 1일 오전 10시 30분 하동항일청년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주 부군수를 비롯해 황영상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후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민족의 독립 쟁취를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들의 얼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축사, 3·1절 노래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수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20년 하동청년회가 결성된 지 92주년, 하동항일청년회관이 건립된 지 85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할 하동항일독립운동사적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유행 군수는 이호주 부군수가 대독한 축사에서 “제국주의의 침략과 강권에 맞서 고난과 가시밭길 속에서 피 흘린 애국선열들의 영령 앞에 머리를 숙인다”며 “현존하는 전국유일의 항일독립운동 청년회관이기도 한 이곳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요람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사업회 2012년 정기총회와 함께 하동항일독립운동 사적지 조성사업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조성사업은 하동읍 청년회관길 13 청년회관 뒤편 동광동언덕부지 4000㎡(약 1200평)에 항일독립기념탑과 청년회관·공덕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이다. 이 사업은 하동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현창 계승하고, 1920년 창립된 하동청년회를 모체로 하동항일청년회가 창립되고 이후 하동청년회관관리위원회, 하동항일청년회관보전회, 하동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로 발전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됐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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