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상 초유 정전사태 1보] 예고 없이 전력 차단
등록일 : 2011-09-15 (목) 19:23
전국적 제한 송전 조치 단행 사상 처음  오늘 오후 전국적으로 동시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전력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정부와 당국의 판단에 따라 겨울철을 대비하여 정비를 위해 상당수 발전소의 가동을 멈추면서 예상했던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자 전력공급을 차단한 것이다.오후 3시 30분부터 순환정전을 통해 전국적으로 전력이 차단됐고, 순환정전 시간에 은행의 업무가 마비됐고, 엘리베이터가 멈췄으며, 도로에는 신호등이 멈추면서 교통대란이 발생했고, 시중 은행 현금인출기도 멈추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한국전력거래소는 15일 전력공급 능력이 일시적으로 부족해 오후 3시부터 30분 단위로 지역별로 순환 정전을 시행하면서 강남구, 종로구 등 서울과 수도권, 강원, 경남, 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들어 전력예비력이 안정유지 수준인 400만kW이하로 하락하자, 95만kW의 자율절전과 89만kW의 직접부하제어를 시행 했고, 이후에도 전력예비력이 400만kW를 넘지 않자 지역별 순환정전을 시행한 것이다. 지역별로 전력공급을 차단하는 조치인데, 전국적으로 제한 송전하는 이 조치를 단행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특히 사전 공지가 되지 않아 피해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5일 오후 3시부터 발생한 전국적인 순환단전조치와 관련 수요예측을 못했다며, 잘못을 시인했고, 워낙 전력수요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더 큰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해 급하게 순환정전을 했고, 사전에 순환정전 조치를 공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2011.09.15 19:30]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