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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국민공천심사위원회'가 되도록 구성해야
등록일 : 2011-08-21 (일) 17:08
대통합민주신당 초선의원모임인 '민생쇄신모임'은 우리의 변화와 쇄신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기 위한 마지막 기회가 바로 독립성과 투명성이 보장된 공천심사위원회의 활동을 통한 '국민공천'이며, 이런 취지에서 어제 '국민공천심사위원회'의 구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고, 30일 아침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민공천심사위원회,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민생쇄신모임의 김재홍 의원은 '총선승리를 위한 국민공천'이라는 제목으로 발제에 나서 "대통령 권력을 견제할 국회의 야당 의석이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을 환기 하기 위해서 이번 총선을 당 내부 의사결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철저히 국민의 뜻에 따라 치른다는 쇄신의지가 있어야 한다"며 공천쇄신의 당위성을 강조 했다. 김 의원은 "지역 경선에 의한 상향식 공천을 민주적 제도로 지지하지만 현 상황에서 몇 가지 조건을 전제로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 하다"면서 "지역 경선의 민주성을 대신할 수 있는 민주적인 방안이어야 하며, 공천 쇄신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하고, 시행가능성과 국민의 지지여부가 그 전제 조선이 되어야 한다"고 국민공천의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그는 공천 쇄신을 실천할 주체로 "당 지도부나 당내 어떤 계파로부터도 독립적이고, 정치권의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로운 당 외부에 100% 위촉하는 국민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 되어야 한다"며 "공심위는 당 내부 외부 인사로 어떤 비율이든 혼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그것을 국민 공천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공천 심사위원회의 전원 외부 인사로 채워야 한다고 주장 했다. 그는 또 순수한 오픈 프라이머리의 국민공천심사는 "한국정치사에서 제1세대(이승만 신익회 조병욱)의 카리스마에 의한 '임명식 공천' 제2세대(박정희 유진산 전두환 노태우)의 '밀실공천' 제3세대(김영삼 김대중 이회창)의 '돈과 계보에 의한 공천'을 넘어서 '신세대 정당의 국민공천'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천 기준을 구민공천에 걸맞게 철저히 민의에 부합되는 내용으로 정제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며 "공천기준은 권위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국민의 뜻을 물어 우선순위와 배점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부패 비리자는 뇌물죄와 정치관련법(선거법, 정치자금법)을 위반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당연히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의 결론은 공천심사위원회가 '실질적인' 국민공천심사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전권을 임명된 박재승 위원장에게 일임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정리 되었다. 민생쇄신모임은 이날 간담회 결과를 당 지도부에게 전달하여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할 것이며, 향후 공천심사의 기준과 원칙에 대한 민생쇄신모임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월1일 금요일 아침 8시에는 민생쇄신모임의 '이명박 인수위 중간평가' 두 번째 시간으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한다'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최종편집일: 2008-01-30 오후 7: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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