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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수계 외래어종 퇴치 추진
등록일 : 2012-03-29 (목) 15:00
하동군, 섬진강환경행정협 정기총회…토족어종 방류 등 7개 안건 심의  섬진강수계의 생물 다양성 증진과 토속어종 보호를 위해 은어·참게 등 토속어종 방류와 함께 외래어종 퇴치사업이 추진된다. 하동군은 29일 오후 3시 구례군청에서 열린 2012년 상반기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7개 의안을 상정·처리했다고 밝혔다.이날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는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해 11개 회원기관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6개 특별기관 청·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1년 사업 및 예산결산의 건과 2012년 사업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처리하고 섬진강유역 토속어종 방류행사 등 모두 7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환경행정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섬진강 수계의 외래어종 분포조사와 수계 특성을 고려한 생태교란종의 관리방안 등 외래어종의 효율적인 퇴치를 위해 전문기관의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외래어종 퇴치방안 수립 용역은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섬진강 수계 전역을 대상으로 베스·블루길 등 외래어종 분포도를 조사한 뒤 생태교란종의 효율적인 관리방안과 외래어종의 퇴치방안을 마련해 퇴치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개발과 어류포획 등으로 고갈되는 토종어류를 보호하고 섬진강 수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오는 5∼6월경 섬진강 유역과 해안지역에 은어·참게·메기·다슬기·해안 어패류 같은 토속어종 방류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섬진강 보전과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9∼10월 중 섬진강 발원지인 진안 데미샘에서 섬진강 하구에 이르는 본류와 지류의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회원 및 특별회원기관 실무팀의 섬진강 탐사도 추진키로 했다. 환경행정협의회는 홍수나 집중호우 시 섬진강 수계에 쌓이는 벌채 잔목·쓰레기·농업 부산물 등 각종 부유물 처리를 위해 쓰레기 수거 지원 사업을 벌이고, 환경보전 선진국가의 시책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회원기관 관계자의 연수도 추진키로 했다. 그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하동군이 발의한 섬진강 생태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에 대한 관련부처의 답변 내용과 오는 5월 하순 완료되는 섬진강수계 수질개선 종합계획 수립 용역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 수계의 수질오염 예방과 공동연대를 통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1997년 12월 하동·남해·광양·순천·구례·곡성·남원·순창·임실·장수·진안 등 11개 시·군 회원기관과 영산강유역환경청·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 등 6개 특별기관으로 구성됐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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