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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맞아 장사업무 바쁘다 바빠
등록일 : 2012-04-27 (금) 13:50
음력 윤달인 4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12년 흑룡의 해 윤달을 맞아 39사단 이전 예정지의 분묘개장과 이장, 공설추모공원 사용신청 등 장사업무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함안군이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윤달기간이 4월 21일부터 5월 21일까지 주민복지과와 추모공원에 민원창구를 설치하여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무일과 공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근무시간 외에도 개장신고필증과 민원서류 발급, 야간 및 휴일 사망자 발생에 따른 장례업무 안내, 휴일 공설추모공원 이용에 따른 안내와 민원처리, 휴무일 불법묘지 조성관련 민원 현지조사 등의 업무가 가능하게 된다. 윤달은 ‘썩은 달’ 또는 ‘없는 달‘로 여겨 기존 묘지에 있는 유골을 화장하거나 이장해도 귀신이 알지 못해 탈이 없다는 관습이 현재까지 전해져 통상 일반 이장신청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여기에 창원시가 군북면 일대 506만여㎡에 조성할 예정인 39사단 부지에 소재한 5000여 기의 분묘도 함께 이장 신청이 들어 올 것으로 예상돼 군은 윤달이 끝나는 5월 중순까지 최소한 1500여 기가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군 인근에는 마산화장장과 진해화장장, 진주화장장 등이 있는데 세 곳의 하루 총 화장건수가 57건에 불과하기 때문에 윤달에 화장이 급증할 경우 화장을 할 수 없어 공설추모공원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비상근무로 휴무일과 일과 후에도 분묘이장과 각종 장사관련 업무가 가능해져 민원처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화장장과 추모공원 사용 시 주민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상근무기간 내 장사업무관련 문의사항은 함안군청 주민복지과(☎580-2362~5)와 추모공원 관리소(☎582-1207)로 하면 된다. 한편 군은 올해 분묘개장과 이장과 관련한 업무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군북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담당부서에 지난 2월 9일부터 분묘개장신고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하는 담당자 1명을 지원해 근무토록 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묘지 설치 및 이장 등에 경험이 풍부한 장례지도자 10명을 선발해 군북면사무소와 함안군공설추모공원에 각각 5명씩 배치해 장례예법을 안내하고 분묘 개장이나 공설추모공원 사용신청과 관련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황영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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