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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노조원, 뉴코아 매장 기습 점거
등록일 : 2011-08-14 (일) 18:59
오늘 새벽 2시 매장 점거, 안에서 쇼핑 중이던 노조원과 합류 이들은 새벽에 강남 뉴코아 매장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이내 매장안으로 진입, 손님으로 가장해 쇼핑을 하고 있는 150여명의 노조원들과 합류, 출입구를 봉쇄하고 농성을 시작한 것이다. 미리 매장 안에 있던 노조원들을 사측에서는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왔기 때문에 전혀 제지하지 못했고, 밖에서 매장 안으로 기습으로 점거한 상황에서 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은 매장 안으로 들어와 안에서 쇼핑하고 있는 다른 노조원들과 합류하는데 성공, 출입구 전체를 막고 현재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성을 계속 벌이고 있는 것이다. 매장이 점거되자 손님과 직원 200여명은 밖으로 빠져 나온 상황이며, 이들은 모두 새벽에 귀가했다. 매장 밖에서는 현재 400여명의 경찰 병력이 투입된 상태이며, 다른 사람들의 출입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 이 곳을 찾은 고객들은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매장이 점거되었다는 소식이 사측에 전해지자 이들은 노조들이 현재 불법으로 농성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들이 농성을 풀어야 대화에 응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이 원만한 해결을 할 의지가 없다며, 이들은 사측이 우리가 제시한 요구를 받아주지 않을 경우 계속 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일 오후 노조와 사측은 다시 협상테이블에 앉기로 했으나 워낙 양측의 입장이 고수하고 한치의 양보도 없어 내일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강남 뉴코아 매장 농성장에서 유명조 기자] 최종편집일: 2007-07-30 오후 12:4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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