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맞춤복지 위한 '희망복지지원단' 출범

창원시는 24일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알맞은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조기호 창원시제1부시장과 박흥석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박춘우 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한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복지지원단' 현판 제막식을 갖고 '희망복지지원단' 출범을 알렸다.

'희망복지지원단'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지역내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주민에 대해 공공과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담조직이다.

창원시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총괄업무는 본청에 두고 실질적인 업무는 구청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청의 희망복지담당을 희망복지지원단으로 하고, 구청에는 사례관리TF팀을 신설해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읍면동에는 복지종합상담창구 설치 등으로 어려운 계층 발굴과 초기상담을 내실화 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희망복지지원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4월 10일 신규 사회복지직공무원 22명을 이미 배치하는 한편, 올해 8월께는 20명의 복지공무원을 추가 채용하는 등 2014년까지 모두 79명의 사회복지공무원을 확충하여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기호 부시장은 "이제는 복지도 맞춤시대다. 희망복지지원단이 시민의 맞춤복지로 우리시의 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 이어 희망복지지원 담당자에 대한 통합사례관리 업무교육을 실시해 희망복지지원단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실무자들의 업무능력을 배양하기도 했다.

마이뉴스코리아/심정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