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영석 대장 일행 실종 8보] 박영석 대장 원정대, 몸은 산에 묻히고 유품은 고국의 품에
등록일 : 2011-10-31 (월) 19:27
히말라야 떠난 지 14일 만인 1일 오전 0시 40분쯤 KE696편으로 귀국길 올라  영원한 산사나이로 불린 박영석 대장이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의 몸은 히말라야 어딘가에 묻혀 있고, 유품만 가족들에 품에 안겨 1일 오전 0시 40분쯤 KE696편으로 귀국했다. 같이 등반에 나섰다 실종된 신동민, 강기석 대원도 가족들에 의해 유품으로 박 대장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현지에서 수색작업을 지켜봤던 가족들은 고인들의 영정사진과 함께 조국의 영원한 가슴에 묻고 태극기로 감싼 유품을 들고 입국장에 나타난 것이다. 박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유품을 들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가족들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다른 승객들과 함께 입국장에 나타나 공하 주변은 숙연해졌다. 박영석 대장이 이끈 히말라야 등정 원정대가 이번 등반 도중 하산하는 과정에서 실종돼 한국 산악계에 커다란 영향과 국민의 애도 물결 등을 고려, 사상 처음으로 산악인 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1일 오전부터 대한산악연맹은 서울에 본격적인 장례절차에 착수, 빈소를 마련하고 합동분향소는 1일 오후 5시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물론 국민들의 분향도 받을 예정이다. 합동영결식은 3일 목요일 오전 10시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내 영결식장에서 엄숙한 부위기 속에 대한산악연맹 임직원과 산악인, 그리고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장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