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에서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남벽을 신루트로 오르다가 연락이 두절된 박영석 대장의 수색과 대책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10월 20일(목) 오전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산악문화회관 회의실에서 소집하였다.
 
대책 회의에서는 대한산악연맹 임원, 후원사인 노스페이스와 LIG 손해보험 관계자 그리고 박영석 탐험문화재단 관계자 및 동국대학교 산악회원 등 25명이 참석하였다. 회의에서는 우선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를 구성하고 22일(토) 오전 긴급대책반을 현지로 파견키로 하였다.
 
한편 이날 오전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헬기 1대와 안나푸르나 남벽 등반 경험이 있는 4명의 셀파가 현지에 도착하여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오후 3시, 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 등반대의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후 대책위에서는 계속해서 현지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