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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폭력 살인 진압 규탄하고 MB 악법 저지하자
등록일 : 2011-08-21 (일) 17:57
시민들의 목소리는 뜨거웠다. 2009년 2월 7일 오후 4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들기 시작하고 준비된 연단에는 차례로 연사들이 올라 지난 1월 20일 벌어진 용산 참사에 대해 하나같이 현 정부를 비판하며 검찰의 수사를 못 미더워 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구속을 요구하는 규탄대회가 열렸다. 이번 규탄대회는 민생민주 창원회의 주관으로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 3당과 민생민주국민회의(준), 민생민주경남회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미디어 행동 등이 주최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하여 민주노동당 권영길 국회의원,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강기정민주당 국회의원, 손석형 민주노동당 경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맨 처음 연단에 올라온 강창덕 민생민주경남대표는, 용산참사와 관련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무전기를 꺼두었다는데 그것을 검찰이 믿어주었다 만약에 그렇다면 김석기 청장은 직무유기 한 것 아니냐며 강하게 검찰을 비판하였다. 또 과연 국민이 몇 사람이 죽어야 책임질 것이냐고 되물었다. 강 대표는 4천 8백만 국민이 용산 참사의 책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고 김석기 청장임을 다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또 노무현 정권에서는 계급장 떼고 그렇게 당당하게 맞서던 검찰이 지금은 어디에 갔냐고 따지며 정권과 권력에 아부하는 검찰을 우리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연단에 올라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반드시 이번 용산 참사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밝히고, 솔직히 민주당도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법과 제도를 개선하지 못한 점은 민주당이 잘못한 점이고 앞으로는 제대로 개선하겠다고 창원시민들에게 약속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금 이명박 정부는 MB 악법으로 불리는 미디어 법에 대해서도 지금은 그런 문제로 국민과 전쟁을 할 것이 아니라 경제문제 일자리 문제 해결 등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며 돈이 돌고 돌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헌법과 국민위에 군림하는 이명박 정부를 국민과 헌법위에서 끌어내려야 한다며 재개발지역마다 용역 깡패들이 앞장서고 경찰이 뒤에서 밀고 있는데도 이명박 정부를 모른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또 용산참사에 대해 지금 검찰이 어떤 수사결과를 발표해도 우리 국민은 믿지를 못한다며 국정수사를 할 것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또 이 정부는 경제 살린다고 하면서 미국 등 선진국에서 안 된다고 포기한 정책들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선 눈에 보이는 수도권으로 모든 것을 몰아 부치고 있다고 강하게 수도권 완화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나라는 서울 공화국이며 수도권 공화국이라서 지역사회는 더 이상 살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남강물 때문에 지금 경남과 부산이 갈등을 격고 있는데 이 또한 낙동강 물을 살리겠다고 주장하면서 부산시민들에게는 낙동강 물을 먹을 수 없다며 남강 물을 끌어가려고 한다며 이는 바로 대운하를 하기 위한 사전 준비이며 그 이유는 바로 낙동강을 뱃길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먹지 못하는 물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 번째 연단에 오른 전국언론노조 최상제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가 MB악법을 통과시키려는 이유가 이번 용산 참사처럼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지금의 친 정부 언론들이 보여주는 바처럼 오히려 희생자들을 폭도로 몰고 있으며 그런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래서 더 절실히 이번MB 악법을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2월에 MB 악법이 통과되면 그땐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시국 연설회를 들었는데 이날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은 김해를 시작으로 창원, 부산 등을 차례로 돌며 시국연설회를 개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석기 청장의 구속을 주장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9-02-07 오후 8:3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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