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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민이 서울시민보다 더 행복하다!’
등록일 : 2012-11-22 (목) 17:54
 하동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군민행복지수 개발…해피시티 기초 다져 하동군이 슬로시티·건강도시를 넘어 힐링시티·해피시티로 나갈 기초를 다지는 의미 있는 1단계 작업이 완료됐다. 하동군은 지난 21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군 소속 도시발전연구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행복지수개발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중앙대학교 도시공학교 배웅규 교수팀이 지난 7월부터 연구용역에 들어가 그간 두 차례의 진행상황 보고회를 거쳐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갖게 된 것이다. 용역보고에 따르면 수명, 65세 이상 인구 등 6개 분야 17개 항목의 객관적 지표와 6개 분야 12개 항목의 주관적 지표를 각각 행복지수 지표로 선정했으며, 시범적으로 군민 5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하동군민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38점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매년 행복지수를 측정해 군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뒤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해 군정 전반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복지수조사를 위한 설문조사에서 건강·재정·가정·친구 및 친지·사회생활 등 5개 서울서베이(서울시 행복지표)를 통해 측정한 결과 서울서베이 지수 6.65보다 높은 6.73점으로 나타나 하동군민이 서울시민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조사돼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군은 내년에도 계속해서 군민행복지수를 조사하는 한편 인근 지자체와 전국 지자체의 표본조사를 실시, 군의 행복지수와 비교 분석을 통해 군민의 행복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슬로시티·건강도시로 널리 알려진 하동군은 이번 군민행복지수 개발을 통해 해피시티와 힐링시티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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