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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한려해상 국립공원 토지규제 완화
등록일 : 2012-12-10 (월) 17:30
하동군, 지리산·한려해상 국립공원 해제지역···용도지역·지구 변경 마무리  지리산 및 한려해상 국립공원 일부 해제지역의 토지 규제가 완화된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리산 국립공원구역(화개면·청암면 일원)과 한려해상 국립공원구역(금남면 구노량 마을일원) 중 일부지역(145만 4782㎡)이 지난해 1월 환경부고시로 해제됐으나 용도지역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존치돼 지역주민의 토지이용에 제약을 받아왔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3월부터 용도지역·지구 변경을 위한 기초조사와 현장조사를 수행한데 이어 올 1월 기본안을 만들어 주민설명회(5회)와 공람공고(4회)를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주민들의 의견수렴 후 기본안을 확정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해 지난 6일 고시절차를 마지막으로 용도지역·지구 변경을 마무리했다. 그 결과 자연취락지구(의신마을 16만 6712㎡, 구노량마을 14만 3121㎡) 2개소가 지정됐으며, 용도지역은 자연환경보전지역에서 관리지역 86만 3238㎡(계획 32만 3884㎡, 생산 29만 9534㎡, 보전 23만 9820㎡), 농림지역 59만 1544㎡로 변경됐다. 자연환경보전지역일 때는 농어가주택, 제1종 근린생활시설 일부 등 토지이용에 많은 제약이 따랐으나 자연취락지구 지정 및 용도지역 변경 후에는 단독주택, 소매업, 제조업소, 휴게·일반음식점, 수련시설, 창고시설 등 토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반세기동안 국립공원구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토지활용에 많은 제약을 받았지만 이번 용도지역·지구 변경으로 군민들의 토지활용에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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