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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만들겠다
등록일 : 2012-11-06 (화) 17:57
 하동군,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김정자·김복자씨 청곡상 수상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6일 오전 11시 하동실내체육관과 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지역 어르신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이영수 하동군노인회 지회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증진과 노인공경 풍토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정병숙(75·진교면) 어르신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하동읍 정말만(85·하동읍) 어르신 등 12명이 하동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고전초교 최숙이, 진교초교 황옥례 영양교사가 노인복지사업 유공으로 경남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고, 김정자(58·화개면)·김복자(49·횡천면) 씨가 효자․효부에게 주어지는 정곡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이삼여(100·옥종면) 어르신 등 5명에게 청려장(靑藜杖)이 전달됐다. 청려장은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로, 이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신앙에서도 신경통에 좋다고 해서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조유행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군은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기초노령연금, 노인 일자리 제공,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같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사회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노인복지를 위한 새로운 시책을 끊임없이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레크리에이션, 건강체조 및 장기자랑 경연대회,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마련됐으며, 제7회 지회장기 게이트볼대회와 한궁 체험, 의료봉사, 이미용 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참여 어르신들이 모처럼 행복한 시간이 됐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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