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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록일 : 2012-04-20 (금) 14:38
 하동군, 재가 장애인·가족 660여명 참석…노래자랑·가수 공연 등 풍성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20일 오후 1시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재가 장애인 및 가족 6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황영상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군의원, 읍·면장 등 지역기관·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해 32돌을 맞은 장애인의 날을 축하했다.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섬진강 사랑의 집 장애인으로 구성된 밴드 ‘한울림’의 합주 연주에 이어 2부 기념식, 3부 한마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본행사인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최기생씨(47·하동읍) 등 읍면 주민 13명과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박순단씨(여·57), 섬진강 사랑의 집 최재호씨(31) 등 15명이 하동군수 표창장을 받았다. 또 장애인 복지 향상에 힘쓴 공로로 하동군청 주민복지실 이양호 복지서비스담당이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상을, 김회운 지체장애인협회 악양분회장(45)이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유행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싱그러움이 충만한 새봄과 함께 장애인과 내외 군민이 자리한 가운데 제32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이 한마당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부 한마당 행사에서는 읍·면별 노래자랑에 이어 유성수·채미·한봄 등 초청가수 공연과 색소폰 연주자 손일수씨의 감미로운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지체장애인협회 김태원 지회장과 참가 장애인이 함께 합창을 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하동군에는 3월 말 현재 뇌병변·시각·청각 등 15개 분야에 1∼6급 장애인 4980명이 등록돼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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