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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 3명 7일 전격 동반 사퇴
등록일 : 2011-12-07 (수) 12:11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 3명이 7일 사실상 전격 동반 사퇴했다.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위원은 이날 사퇴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는 최고위원 직을 사퇴한다며,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존망의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절망과 분노 앞에 참담한 마음으로 저희들의 잘못을 사죄드린다며,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으로 떠나간 민심을 되찾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며, 하지만 저의 용기와 진정성이 부족하여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음을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은 사퇴 직전 밝힌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오늘 저는 최고위원 직을 사퇴합니다.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존망의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물러납니다.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절망과 분노 앞에 참담한 마음으로 저희들의 잘못을 사죄드립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저는 고통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으로 떠나간 민심을 되찾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저의 용기와 진정성이 부족하여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음을 통감하고 반성합니다. 한나라당은 다시 태어나서 이 나라와 국민을 지켜야 합니다. 저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떠나간 민심을 되찾기 위해 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한나라당에게 마지막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한편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사퇴를 거부하고 재창당 계획이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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