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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장 주민소환 투표율 17.8%
등록일 : 2011-11-17 (목) 01:34
 여인국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율 33.3%에 미달돼 개표가 무산됐다. 지난 16일 경기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는 투표인수 5만5096명 중 9820명이 투표를 마쳐 17.8%의 투표율로 3분의 1을 넘지 못해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는 무산되어 여인국 과천시장은 17일에 시장직에 복귀된다. 2007년 주민소환제도 도입 이후 그 해 9월 김황식 전 경기 하남시장과 2009년 8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에 이어 여인국 과천시장까지 법 시행 이후 치러진 세 번의 주민소환투표는 모두 투표율이 3분의 1에 미달해 개표도 못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경기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는 주민갈등 뿐만 아니라 유언비어가 속출한 가운데 관심사로 이목을 끌었다. 한편 지난 14일 신천지교회는 과천시 중앙공원에서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관련 유언비어에 대한 신천지교회의 입장표명’이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관련 유언비어에 대한 입장표명 기자회견 이번 주민소환투표를 하게 된 경위는 여인국 과천시장이 보금자리주택 유치, 정부청사 이전에 대한 미온적 대처 등에 반발한 주민들이 지난 9월 과천선관위에 주민소환을 청구하게 되어 여인국 과천시장은 지난달 28일부터 16일까지 20일동안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이와 같이 주민소환투표가 신천지 교회와는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신천지교회가 주민소환투표에 개입한 것처럼 일부세력에 의한 왜곡된 유언비어가 난무하게 되자 신천지 측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신천지교회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천지교회는 시장 측이나 주민소환 본부 측 어느 측에도 개입한 일도 없으며, 신천지 교회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행위와 신천지교회와 관련한 각종의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자들은 어느 측이든 그에 상응하는 법적․도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며 과천에 잘못된 여론을 조장하려는 시도에 대한 철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신천지 교회는 과천 지역사회를 위해서 헌신하며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데도 신천지 교회에 대해 선거철만 되면 신천지교회가 이편이다 저편이라는 왜곡된 유언비어를 퍼뜨려 잘못된 여론을 조장하는 일부세력이 배후에 있어 신천지교회가 개입되어 있다는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려 신천지교회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주민소환투표를 마친 후 과천시 예비비에서 3억4300여만원을 예산이 집행이 되어 그 집행에 대해 예산낭비라는 논란이 이어져 여인국 과천시장은 17일 오전 10시 과천시청 아카데미아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이뉴스코리아/송미령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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