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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대책 총력
등록일 : 2012-12-11 (화) 17:09
 하동군, 내년 3월까지 6개 분야 종합대책반 가동…서민생활 안정대책 추진 올 겨울이 예년보다 더 춥고 전반적인 경제 둔화로 위기에 취약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어느 해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동군이 취약계층 서민을 위한 동절기 생활안정 대책을 수립·추진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원인 불명으로 숨지는 사례도 적지 않아 이의 예방을 위한 노인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취약계층의 피부에 와 닿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하동군은 주민복지실장을 종합상황실장으로 △종합상황 및 노숙인 △긴급지원 △장애인 △노인 △아동 △생활민원 등 6개 분야 30명의 종합대책반을 편성해 내년 3월까지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우선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와 비수급 빈곤층, 차상위 계층 등 복지 사각에 있는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의 경우 내년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에 의해 수급 자격을 재부여해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특례수급자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차상위 계층도 긴급 복지 지원대상 소득 기준을 완화해 내년 1월부터 생계비·의료비·장제비·전기요금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절기 취약계층의 일자리 감소로 생계난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자활사업 급여단가를 동일하게 적용하되 근로시간을 단축 운영하고 소득보장 강화를 위해 중단 없이 1월부터 연계 자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도 당초 3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한 달 앞당겨 2월부터 시행하고, 저소득층의 에너지 부담 완화를 위해 한부모 가정 등에는 전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유를 지원하며, 차상위 계층 등 긴급지원 대상 위기가정에 대해 연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 수행에 곤란을 겪는 독거노인과 거리 노숙인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망도 확대한다. 군은 관내 전체노인의 26.2%를 차지하는 독거노인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돌봄 서비스 기관을 통해 주 1회 이상 직접 방문 확인은 물론 매일 전화 통화를 통해 안부를 묻고, 위험 요소 발견시 즉시 읍·면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폭설·한파 등 기상특보 발령기간 노인돌봄 기본대상자 600명 전원에 대해 안전확인을 실시하고, 고립 가능성이 높은 노인보호를 위해 13개 전 읍·면에 임시대피 시설을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심야화재 등으로 중증장애인과 장애아동들의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중증장애인의 안전사고에도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그밖에 방학 중 저소득층 청소년의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노인·장애인 생활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소방특별 조사를 실시하며,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및 나눔 문화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경제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노인복지센터장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장, 13개 부읍·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점검 대책회의를 가졌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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