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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 토지마을, 초가집 이엉 잇기 한창
등록일 : 2012-12-07 (금) 14:49
하동군, 이달 말까지 전통방식으로 초가 51동 작업 완료 예정  하동군의 대표 관광지인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토지마을은 지금 초가 이엉 잇기 작업이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부터 시작된 초가 이엉 잇기 작업은 악양면 지역 초가 기술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가건물 51동(토지마을 37동, 토지장터 13동, 최참판댁 초당 1동)에 대해 이번 달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매년 군에서 시설비에 의한 공사 도급계약을 실시하여 시행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지역 농업부산물 사용과 초가 이엉 잇기 기술력을 갖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농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어 초가 이엉 잇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초가지붕 이엉 잇기는 가을 추수가 끝난 볏짚을 이용하여 새끼를 꼬고 이엉을 엮고 용마름을 만들어 초가지붕에 올리는 작업으로 근래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귀중한 작업이다. 최참판댁 토지마을에서 펼쳐지는 이엉 잇기는 나이든 어른들에게는 젊은 시절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고 청소년과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김상훈 문화관광과장은 “최참판댁 토지마을은 초가와 돌담, 싸리문 등 전통적인 시골 정취를 소설 작품 토지 속 무대로 재현해 인터넷에 중독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기 위한 콘텐츠로 자리 잡아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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