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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특산물 부산에서도‘인기몰이’
등록일 : 2013-06-20 (목) 16:40
 하동군, 부산 E-마트 해운대점 15개 업체 참가 7580만원 판매실적 올려 하동군이 지난 7∼9일 서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대박을 터트린데 이어 부산에서도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변 옥토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14∼16일 사흘간 자매결연도시 부산 해운대구의 E-마트 해운대점에서 농·특산물 특판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판전에는 15개 업체가 50여개 품목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여 구매계약을 포함해 행사 3일간 총 7587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품목별 판매실적을 보면 신선 농산물 836만원, 차(茶)류 904만원, 전통장류 908만원, 수산물 891만원, 기타 748만원 등이었다. 또 행사 기간 우리가 총각네, 불광사, 유기농 녹색카페 등 부산지역 개인·단체 등에 야생차·꽃꿀차·우전(녹차)·밀가루·오곡현미죽 등 지역 농·특산물 3300만원 어치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 중의 하나인 섬진강 재첩과 매실, 감자, 도라지청 등이 큰 인기를 모았으며, 단일 업체로는 섬진강수산이 최고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하동 농·특산물이 인기를 모은 것은 맑고 깨끗한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재부하동향우회와 자매결연도시인 해운대구청의 적극적인 고객 유치노력이 한 몫한 것을 나타났다. 실제 재부하동향우회(회장 이양호)는 고향의 농·특산물이 부산에서 직거래장터를 연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전 회원에게 알리고 이양호 회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아 농가들을 격려하는 등 고향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 해운대구청은 행사에 앞서 직거래장터(특판전)를 알리는 팸플릿을 제작·배포한 것을 비롯해 현수막 게시, 각 아파트 부녀회를 통한 사전 홍보, 헬로우CJ 비전 자막방송 등의 고객유치 활동을 했다. 특히 군은 이번 특판전에서 판매실적 외에도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부녀회 진옥희 연합회장 등 부녀회 간부들과 간담회를 통해 매월 신시가지 아파트 동별로 직판장을 개설키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시가지 40여개 아파트 부녀회장을 하동군으로 초청해 농·특산물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녹차체험을 한 후 아파트별 직거래장터 개설 방안을 협의키로 해 향후 하동 농·특산물의 고정고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판전을 기획한 이종국 통상교류과장은 “자매결연도시 해운대구와 향우회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이번 판촉전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은 물론 향후 단지별 직거래 장터까지 운영키로 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7∼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에서도 전년 대비 26.6% 증가한 총 1억 2918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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