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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등록일 : 2013-08-05 (월) 18:00
 산청군이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11월 4일까지 3개월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피해방지단을 운영하면서 농작물에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와 고라니를 2010년도 114마리, 2011년도 157마리, 2012년도 99마리 등 3년간 370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올해에 25명의 모범엽사들을 투입해 주․야간으로 피해예방 및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을 벌이며, 포획 대상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청설모 4종이다. 지금까지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서는 포획허가 신청서를 직접 군에 신청한 후 허가를 받아 포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운영으로 농작물 피해 발생 즉시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군청에 전화 한 통화로 즉시 출동해 포획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다.
다만, 총기사용이 금지되어있는 야생동물보호 및 복원을 위한 지역, 자연공원(국립․군립공원) 등 다른 법에 의해 포획금지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피해방지단 활동 지역에서 제외된다. 군은 이번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멧돼지, 고라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은 물론, 개체수 조절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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