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계 히메지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 성공 마무리
8월 6일부터 우리시 고교생 홈스테이 방문단 일본 구레시 방문

일본 히메지시 중학생 7명이 국제자매도시 홈스테이 교류를 위해 지난 24일 창원시를 방문, 일주일간의 문화탐방을 마치고 지난 30일 귀국했다.

이들은 창원의 친구집에서 일주일간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한국의 전통풍습을 자연스레 배우고 시에서 준비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양 도시 중학생들은 한복입기, 팥빙수 만들기, K-POP 댄스강좌 수강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창원과학체험관, 진해드림파크, 돝섬해양유원지 등 지역내 명소를 견학하면서 한국과 창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냈다.

특히 주말에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자체계획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족의 일원이 되어 끈끈한 정을 쌓았다. 청소년 교류사업은 양 도시가 주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미래의 창원을 짊어지고 갈 젊은 인재를 육성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 히메지시와의 청소년 교류사업에 참여한 권지수 양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당차게 밝혔다.

한편 창원시와 일본 히메지시는 2001년부터 매년 하계방학과 동계방학을 이용해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상호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3회 250명의 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다지고 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는 우리시 참가학생들이 일본 히메지시 친구 집에서 홈스테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 6일에는 우리시 고등학생 홈스테이 방문단 5명이 12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국제 자매도시 구레시를 방문해 구레시청 방문 및 주요시설 시찰 및 일본 전통문화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창원⇒구레 총 3회 25명, 구레⇒창원 총 4회 25명이 교환방문한 바 있다.

전경배 창원시 인사조직과장은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은 우리지역은 물론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육성에 이바지하는 사업으로 향후 더욱 알찬 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내년도 홈스테이 참가자는 2014년 5월경 창원 교육지원청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마이뉴스코리아/심정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