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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사천CC 어업피해 대책 강력 촉구
등록일 : 2013-07-29 (월) 13:01
 하동군, 하동지역 어업인에게도 사천 어업인과 동일한 어업피해 보상 촉구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사천CC(서포골프장) 개장과 관련, 하동지역 어업인들이 어업피해 보상을 촉구하며 강력 반발한데 이어 하동군도 지역 어업인의 피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동군은 29일 사천CC가 어업피해 보상대상에 주변 사천 내구·다맥어촌계뿐 아니라 하동 양포·술상·중평어촌계보다 거리가 먼 사천 중촌·구포·구랑·조도·신소·선전·비도어촌계에도 합의보상을 하면서 동일한 바다를 사이에 둔 하동지역 어촌계를 보상대상에서 배제한 것은 형평성이 결여된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사천CC가 하동지역 어업인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할 경우 선보상은 제외하고 피해에 대해 하동지역 어업인이 입증할 경우에만 법에 의거 보상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계속되는 어업인들의 보상 요구를 회피하고 지연시키며 개장 때까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에 군은 어업피해 보상협의에 책임 있는 대책을 즉각 마련하고 조속히 하동지역 어업인 피해보상에 임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지난 25일 사천시에 원만한 민원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최정경 부군수가 26일 직접 사천CC를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 하동지역 어업인의 피해보상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앞서 양포·술상·중평 등 하동지역 3개 어촌계 어업인 230여명은 사천CC 개장에 맞춰 골프장 입구에서 피해보상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다. 한편, (주)한올(대표 강성일)은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산20 일원에 사천 서포골프장을 조성해 지난 22일 개장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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