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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긴급복지대상' 대폭 늘린다
등록일 : 2013-07-15 (월) 18:09
산청군은 빈곤층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긴급복지지원제도 대상자가 대폭 확대된다고 15일 밝혔다. 긴급지원은 질병, 실직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가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가 선제적으로 생계․의료․주거․교육비 등을 우선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6월 28일 긴급지원 수혜자의 소득 및 금융재산 기준을 낮추는 내용을 담은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이 공포(2013.12.31까지 한시적 시행)됨에 따라 산청군(군수 이재근)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긴급지원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생계지원의 한 달 소득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4인가구 기준 185만6000원)에서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4인가구 기준 232만원)"로 완화되었고, 생계지원 기간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되었다. 또한 주거지원을 제외한 생계․의료․교육 등 각종 지원의 금융재산 기준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완화되었다. 이에 해당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주민생활지원실(실장 이복천)은 긴급지원 기준 완화로 추가혜택을 받는 가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추경예산 8,950만원을 확보해 총 2억6,000만원을 위기가구에 지원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3년 연말까지 긴급지원을 신청한 사람에게만 완화된 기준을 적용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지원제도를 안정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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