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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엄상주 사랑의 집 3호 입주
등록일 : 2015-11-10 (화) 16:52
 (주)복산약품 명예회장, 6000만원 기부 화개면 한부모가정 보금자리 준공 하동 출신의 ‘기부천사’ 여강 엄상주 ㈜복산약품 명예회장의 기부금으로 지어진 사랑의 보금자리 3호 주택이 준공돼 입주식을 가졌다. 하동군은 10일 오전 11시 화개면 검두마을 조모(38) 씨의 새 보금자리에서 윤상기 군수와 엄상주 명예회장, 건축·건설사 대표,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금자리 주택 준공 입주식을 했다. 행사는 입주를 축하하는 꽃다발 증정에 이어 사랑의 보금자리 주택 현판 부착, 주택 라운딩 순으로 간단하게 치러졌으며, 입주식 후에는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떡국으로 점심을 함께하며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이날 새 보금자리에 입주한 조 씨는 아들·딸 두 자녀와 함께 임차한 단칸방 집에서 생활해 왔으나 지어진지 오래돼 안전상의 문제는 물론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데 불편이 컸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윤상기 군수가 지난 7월 현장을 둘러보고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을 펼치는 엄상주 명예회장에게 요청해 주택 건립비 6000만원의 기부를 약속 받았다. 이에 군은 같은 달 지적측량과 건축설계를 실시한 뒤 기존의 집을 헐고 그 자리에 방 두칸과 거실 겸 주방, 욕실 및 화장실 등을 갖춘 연면적 54㎡의 조적조 구조로 지어 이날 입주식을 하게 됐다.  조 씨는 “아이들과 한 방에서 생활하다보니 서로 불편한 것이 많았는데 엄상주 명예회장님과 하동군의 도움으로 이렇게 좋은 집에 입주하게 돼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하동읍 서해량 출신인 엄상주 명예회장은 2011년부터 고향의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을 추진해 1·2호 입주식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 3호 주택 입주식을 했다. 엄 명예회장은 사랑의 보금자리사업 외에도 해마다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관내 소외계층에 물품 지원과 장학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기부천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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