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반려하라
등록일 : 2011-08-19 (금) 18:18
밀양시에서 추진하는 얼음골 케이블카 건설 공원계획 신청 반려를 요구하는 시민사회 단체와 불교계가 오늘 경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밀양시에 케이블카 계획을 반려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들은 밀양시와 밀양상공회의소가 1998년부터 추진 중인 '가지산도립공원-얼음골 케이블카(이하 (얼음골케이블카) 가 낙동강유역 환경청이 사전환경성검토를 협의함으로 절차상으로는 도립공원위원회의 심사만 남겨놓았다며 얼음골케이블카는 2001~2002년 경상남도가 3차례 부 동의한 사업 이며, 사전환경성검토 과정에서도 중간 지주탑 예정지의 녹지자연도와 천연기념물 얼음골과의 이격거리로 논란이 되었던 사업이라며 얼음골케이블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사전환경성 검토서 부실 작성으로 케이블카가 가지산 도립공원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 왜곡했다고 주장하였다. 또 얼음골케이블카 예정지에서는 멸종위기동물 '삵' 똥이 발견되고 '삵' 똥이 발견된 곳은 중간 지주탑 예정지에서 채 10m또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고 밝혔다. 또 얼음골케이블카는 자연 공원 내 삭도설치 검토 및 운영 지침(이하 삭도지침)을 현저히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전환경성검토서와 밀양시 발간 리플렛에 의한 개발계획은 삭도지침 기본 원칙- 삭도 설치 시 탐방객 이동로의 폐쇄, 축소, 제한 등이 가능한 지역을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얼음골은 매우 '희귀한 현상'을 이유로 국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이라며 얼음골의 신비한 자연현상은 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얼음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발 사업은 불허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얼음골케이블카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얼음골에서 500m 이내에 있으며 케이블카가 얼음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작년 7월 문화재청문화재전문위원도 인정한 바라며 문화재청의 직접조사와 국가 문화재 위원회의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2007년 밀양시의 영향성검토 자문' 공문을 문화재청에 보낸 후에야 사실을 실토하였다며 밀양시는 올 7월 까지 1년 동안 얼음골과 가지산 도립공원, 영남 알프스를 사랑하는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밀양시가 문화재 보존 영향검토에 대해 해 왔던 거짓말이 누구에 의해, 왜,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 졌는지 끝까지 추적하여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녹지 자연도 8. 9등급과 멸종위기동물 '삵'의 서식지에 건설되려는 얼음골케이블카에 대한 사전환경성검토 협의를 취소해야하며 또 문화재청은 문화재보존 영향검토 자문과 관련한 시비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얼음골케이블카가 천연기념물 얼음골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진단하기 위하여 지질, 지형 전문가가 참여하여 직접 조사와 국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요구했다. 또 경상남도는 얼음골케이블카와 국가지정문화재 얼음골과 이격거리가 500m 이내에 있어 논란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으며 사전환경성검토서가 부실 작성되었으며, 삭도 지침을 현저히 위반한 밀양시의 가지산도립공원 계획변경신청을 즉시 반려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가지산도립공원-얼음골케이블카 반대 시민 사회단체-불교계 연석회의에는 경남생명의숲,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마창진환경운동연합,밀양자치참여연대,울산생명의숲, 울산환경운동연합, 통도사, 표충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노상문기자
|
||||
| 
|
최근 등록글
